책소개 ![]() 앨고어, 우리의 미래 “어떻게 더 나은 미래를 만들 것인가?” 지금까지 인류는 정치, 경제, 과학 분야에서 수많은 혁명을 경험하며 발전해왔다. 변화는 갈등의 계기가 되기도 했지만 위기는 곧 기회의 발판이 되었으며, 인류는 자신의 운명을 선택하는 주체로서 더 큰 힘을 얻게 되었다. 그러나 다가오는 미래는 우리가 지금껏 경험해온 변화의 물결과는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위협적일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의 미래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가? 이 책은 글로벌 변화를 주도하는 동인에 대한 제언을 담고 있다. 글로벌 변화를 주도하는 동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어우러져 상호 작용하고 있으며, 어디로 우리를 데려가는가? 인류는 문명의 일원으로서 어떻게 글로벌 변화에 최상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인가? 전 지구적 문제에 대해 뼈 있는 각성을 설파해온 앨 고어는 각 분야를 넘나드는 방대한 자료 조사와 분석을 통해 역사상 가장 놀라운 변화가 우리 앞에 도래했으며, 지금 우리의 선택이 우리의 미래에 중요한 단초가 될 것임을 강조한다. 인류의 거대를 가져올 6가지 요인으로 꼽은 것은, 촘촘하게 연결된 글로벌 경제의 부상, 전 지구적으로 연결된 전자통신망의 출현, 완전히 다른 정치ㆍ경제ㆍ군사적 파워 등장, 인구ㆍ도시 등 지속 가능하지 않은 가파른 성장에 따른 부작용, 생물ㆍ생화학적 분야에서의 혁신, 기후변화 위기이다. 1. 촘촘하게 연결된 글로벌 경제 - 지구주식회사의 출현 이제 기업은 국경이나 지역 공간의 제한 없이 전 세계에 퍼져 있는 공장과 사무실에서 상품을 생산한다. 디지털과 자동화 기술의 발달로 촉진된 아웃소싱과 로보소싱을 통해 세계 경제는 글로벌 규모의 통합 체제로 상호 깊이 연결되고 있다. 앨 고어는 이러한 글로벌 경제 체제를 가리켜 ‘지구주식회사’라고 부른다. 지구주식회사의 출현으로 중국을 비롯한 신흥 경제국이 성장하였으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속도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선진 국가에서는 아웃소싱에 의해 대규모 실직 사태가 일어났으며, 아웃소싱으로 일자리 수요가 늘어났던 계발도상국도 로보소싱에 의해 기계가 인간을 대체하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에 지구주식회사와 자본의 흐름, 노동력의 변화, 소비자 시장, 국가 정부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필요함은 물론, 인간의 역할과 노동의 본질에 대한 새로운 고찰이 요구된다. 2. 글로벌 디지털 혁명 -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의 혁명적 변화를 통한 월드 브레인의 출현 지구주식회사가 생산 활동에서 인간의 역할을 바꾸고 있다면, 인터넷과 디지털 기술의 발달은 정보 세계와 인간의 관계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앨 고어는 인터넷과 디지털 기기를 통해 이루어지는 커뮤니케이션을 통칭해 ‘글로벌 마인드’라고 한다. 특히 더 많은 양의 정보를 수집/분석/활용하려는 시도는 사물 인터넷과 빅 데이터의 발전으로 더욱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전 세계적인 커뮤니케이션의 혁명적 변화로 세계는 서로 연결되었다. 이는 다양한 사회 변혁 운동으로 이어지기도 했지만, 실제로 더 중요한 관점은 이를 이용한 정보 통제, 사이버 전쟁이라 불리는 국가 및 기업 간 해킹, 개인의 프라이버시 문제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돌출되었다는 사실이다. 인류의 미래를 위해서는 전 지구적 관점의 지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앨 고어는 다양한 현상을 중심으로 설명해낸다. 3. 새로운 힘의 균형 - 강대국에서 신흥국으로, 국가에서 개인으로, 정치조직에서 시장으로 지구주식회사의 출현은 경제적 힘을 서양에서 동양으로 옮겨 놓고 있으며, 그 힘은 전 세계에 걸쳐 새롭게 성장하며 부상하고 있는 여러 경제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중국은 미국을 추월하며 글로벌 경제의 중심으로 부상하였다. 문제는 지금껏 글로벌 리더십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던 미국의 쇠락이다. 앨 고어는 이의 원인으로 ‘미국 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궤도를 이탈했기 때문’이라 지적한다. 단기적인 성과를 우선시한 자본주의의 극단적인 폐해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상징으로 하는 미국 발 금융 위기를 불러일으켰고, 대의보다는 사사로운 이익에 눈 먼 정치 구조가 중요한 의사결정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앨 고어는 이 시점에서 글로벌 의사결정력의 정비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을 편다. 4. 지속 불가능한 성장의 미래 - 인구ㆍ도시 등 가파른 성장에 따른 부작용 인류는 지금까지 고도성장을 추구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성장하길 원한다. 그러나 성장 위주의 정책을 계속 추구한 결과, 인구 증가와 도시 팽창, 폐기물 증가, 자원 고갈, 생물 멸종, 환경오염 등의 한계점이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특히 물과 식량, 에너지, 원자재, 재화 등의 소비율이 증가하면서 물가가 상승하는 것은 물론, 피크 에브리씽(peak everything), 즉 ‘모든 자원 생산이 정점에 다다른 한계 상황’이 앞당겨질 위기에 처해 있다. 그럼에도 기업의 매스마케팅은 소비를 더욱 부추기고 있으며, 도시 난개발과 에너지 난개발은 계속되고 있다. 앨 고어는 모두가 성장을 추구하지만 지금의 시스템이라면 그것이 과연 지속 가능한가라고 물으며, 인간은 과학 기술을 발전시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만 그 역시 또 다른 문제를 안고 있음을 경고하여 우리의 미래에 대해 주의를 환기한다. 5. 생명공학 기술 발달이 주도하는 미래 - 게놈 연구와 인간복제는 인류의 구원인가 생명공학 기술의 발달로 인간과 동식물의 유전자 정보를 해독해낸 인류는 진화의 주체가 되어 유전자를 분석하고 조작할 수 있게 되었다. 유전자 지도를 통해 질병 예방과 치료는 물론, 심지어 원하는 생명을 창조해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는 개인의 유전자 등 의학 정보를 바탕으로 한 ‘개인 맞춤형 의학(정밀의학)’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정밀의학이 헬스케어의 모델이 되어 의학계는 물론 사회 전반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러나 인간의 유전자 정보를 이용한 생명공학 기술의 발전이 인류에게 장밋빛 미래만을 약속하지는 않는다. 앨 고어는 이를 둘러싼 사업이 ‘수익성’에 의해 운영되며 부의 불평등은 생명공학의 불평등을 조장할 것이며, 아직까지는 금지되어 있는 인간복제가 조만간 기술이 발전하면 가능해지리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앨 고어는 이에 대해 인간 존엄성과 윤리적인 문제에 대한 합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설파한다. 6. 인류 문명과 생태계의 관계 - 뜨거운 화형대 위에 놓인 지구를 어떻게 구할 것인가? 인류 문명은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으며 그중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는 가장 심각한 위기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가 에너지, 농업, 삼림, 건축, 제조 등 전 산업 분야에서 저탄소, 고효율 정책을 실현해야 한다. 이를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시키려는 노력이 행해지고 있지만 ‘기후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는 주장과 탄소 오염을 일으키는 기업들은 여전히 ‘지구온난화는 사실이 아니라 이론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앨 고어는 인류의 지속적인 번영을 위해 지구 대기권과 기후 균형, 인류 문명과 미래의 건강하고 균형 잡힌 관계를 재수립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에너지, 산업, 농업, 건축 분야의 대대적인 변혁이 요구된다고 말한다. 앨 고어는 이번에도 우리의 미래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말해주지만 인류는 분명 스스로 현명한 선택을 내리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 것이라 확신한다. 우리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결코 외면해선 안 될 쟁점들이 복잡한 거미줄처럼 얽혀 있지만 해답은 오직 ‘공존’ 하나임을 말하는 《앨 고어, 우리의 미래》는 전 지구를 바라보는 광범위한 관점과 전문 영역을 넘나드는 깊이 있는 지식으로 미래에 대한 합리적인 근거들을 제시한다. 이 책은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야 할 정부와 조직, 기관, 각계의 리더들은 물론, 동시대를 살아가는 개인에게 앞으로 펼쳐질 미래상을 보여주는 가장 정확한 지도가 될 것이다. 목차 역자 서문 서론 1장. 글로벌 경제 2장. 전자통신망의 확대 3장. 새로운 힘의 균형 4장. 지속 불가능한 성장의 한계 5장. 생명공학 기술의 발달 6장. 인류 문명과 생태계의 관계 결론 저자소개 앨 고어 Al Gore 노벨평화상 수상자, 《불편한 진실》 저자, 국제 환경운동가, 미국 정치인이자 전 부통령. 하버드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벤더빌트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1976년 테네시 주에서 정치인의 길에 입문해 4선 하원의원, 2선 상원의원을 역임했으며, 1992년 민주당 대표로 제45대 부통령에 당선되었다. 1996년 재선에 도전해 두 번의 부통령 임기 동안 정보통신 발전, 환경문제와 민생문제 해결에 정치적 수완을 발휘했다. 2000년에는 민주당 대표로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으나 플로리다 주에서 부정 선거 의혹이 일었고 대법원이 ‘재개표 중지’를 판결함에 따라 조지 W. 부시가 당선되었다. 고어는 대법원의 판결을 인정할 수 없었지만 선거 결과를 두고 대립한다면 정치적 불안감이 더욱 커질 것을 우려해 ‘당파심이 애국심을 앞설 수 없다’며 법의 판결을 받아들였다. 이때 고어가 보여준 성숙한 정치인의 자세는 갈등보다 화합을 중시하는 리더의 모습으로 각인되었으며, 이후 그는 더욱 적극적으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섰다. 기후보호동맹의 창립자이자 회장인 고어는 부통령 퇴임 후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전 세계에서 1,000회 이상 강연을 실시하였고, 이 강연을 바탕으로 2006년에 만들어진 다큐멘터리 영화 <불편한 진실>은 온난화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기폭제가 되었으며, 같은 제목으로 출간된 책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환경에 대한 세계인의 인식 변화, 정책 변화를 위해 활동해온 고어는 환경 파괴의 위험성을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2007년 노벨평화상을 공동 수상했다. 미국을 대표하는 정치인이자 행동하는 글로벌 리더인 고어는 환경뿐만 아니라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정치, 경제, 과학 등의 분야에서 통합적인 분석과 깊이 있는 통찰력으로 인류의 미래를 전망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불편한 진실》《위기의 지구》《우리의 선택》 등이 있다. 서평단 모집 모집 인원: 5명 모집 기간: 2014년 3월 31일(월) ~ 4월 8일(화) 발표일: 2014년 4월 9일(수) 배송기간: 2014년 4월 9일(수) ~ 4월 11일(금) 서평마감일: 2014년 4월 25일(금) 이내 완료 1. 응모 글을 응모자 본인의 블로그 포스트에 작성해 주세요. 2. 이벤트 포스트를 본인 블로그로 스크랩해 주세요. 3. 1번 응모글 주소와 2번 스크랩 주소를 이벤트 포스트 하단에 댓글로 응모해 주시면 됩니다. * 기한 내 서평을 남겨주지 않으시는 분들은, 다음 서평단 모집에서 제외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