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타케 신스케!
갑자기 나타나 나의 마음을 사로잡은 요망한~ 그림책 작가!
나 뿐 아니라 중학생 딸도, 초등학생 아들도 사랑하는 작가다.
어쩜 그렇게 그림을 귀엽게 그리고 기발하며 유머러스할 수 있을까?
이심전심이었는지, 그의 책은 큰 인기를 끌었고 짧은 기간 많은 수가 출간되었다.
그 중 여러 책을 눈길이 닿는 대로 읽고 읽어주고 아이들과 함께 보았다.
그러니!!!
그의 새 책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관심이 가는 것은 당연 지사!
게다가 '책'에 관한 책이다.
세상의 별별 책을 다 파는 서점의 서가에는 어떤 책이 꽂혀있을까?
책은 손님이 찾아와 '이런 책이 있으려나~'하고 물으면
맘씨 좋게 생긴 주인 아저씨가 '여기 있습니다'하고 추천해 주는 형식이다.
웃기기도 하고 가슴 뭉클하게 감동적이기도 하고, 마음 한 구석이 간질간질해 지기도 했다.
한 편 한편 모두 사랑스럽지만 가장 마음을 흔들었던 몇 편을 소개한다.
'있으려나 서점'에 꽂혀있는 책들이다.
사실 맨 마지막 책, '베스트셀러가 되길 바랐던 책'에 관한 이야기가 매우 공감이 가고 재미가 있다.
그런데,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 여기 사진을 올리지 않는다.
힌트를 주자면, 누구나 책을 쓰거나 만들면서 겉으로는 '많이 팔리지 않아도 되'라고 하지만 '베스트셀러가 되어 많은 사람의 사람을 받았으면'하고 꿈꾼다는 것이다.
맨끝까지 여운이 남는 감동적인 그림책이다.

이런 결혼식 좋다! 신랑 신부 입퇴장만 빼고, 다 해보고 싶은 이벤트!

커다란 투명 구에 담긴 채 책을 읽으며 세상을 여행하는 책에 관한 건데,
이 다음 페이지에 웃긴 반전이 있다. ㅋㅋ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무덤도 가능하지 않을까?
나를 누군가 이렇게 추모해주었으면 좋겠다.

맨 마지막 멘트가 너무 좋다. 꼭대기엔 어떤 책이 있을까?

맨 마지막 장면 너무 사랑 스러워!!!!
나도 맞고 싶다. 저 독침!!!!

정말 그렇지 않습니까? 책과 인간의 비유! 우리는 책과 같은 존재입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아...오랜만에 책을 덮으며 히힛!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