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에서 개최한 강연회라서 후기를 여기에 남기는 것이 예의일 것 같아
블로그에 썼던 내용을 옮긴다.
(사진이 안 옮겨져서 그냥 내용만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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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퇴근하는 남편과 바통터치를 하고
허겁지겁(빵 한 조각 입에 욱여넣으며)
빠숑 김학렬 님의 부동산 강의를 듣기 위해 역삼역으로 향했다.
부동산 클라우드를 통해 알게 된 빠숑 님은 '부동산 입지 전문가'이시다.
나도 잘 모르지만
입지 전문가란
부동산을 이렇게 투자해라, 저렇게 투자해라 기법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이 부동산이 있는 입지는 이래서 가치가 높다, 높지 않다.
분석하는 사람이란 뜻 같다.
<서울이 아니어도 오를 곳은 오른다>
는 광역시/도를 아우르는 전국 부동산의 입지 가치를 판단하는 책으로
발간당시 예스24 예약판매 1위를 했던 책이다.
나도 '빠숑이 실거주를 하기 위해 고려했던 아파트 리스트
(제목이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 이런 거였던 듯 하다)'를
부록으로 준다해서 예약 판매로 사서 읽었다.
(결과적으로 아파트 이름만 수백 개 주욱 나열되어 있는 이 부록은
내게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난 이유도 적혀있는 줄 알았지 ㅠ,ㅠ)
그리고 강연을 신청했고 감사하게도 당첨되었던 것이다.
도착해보니 이미 강의가 시작되어
허겁지겁 뒷자리에 앉았다.
앞부분은 살짝 못들었지만
내가 들은 부분은
결론적으로 강의 내용은 책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래도 복습하는 마음으로 강의 내용을 여기 옮겨 본다.
당신은 호갱님인가?
(제목 부분은 못들어서 내가 지어낸 제목)
1. 부동산 강사에게 호갱되지 마라
인테리어 해서 갭투자를 강조하지만, 팔때 가격은 같다.
갭크면 팔 때 남는 게 없다
2. 정부에게 호갱되지 마라
부동산 대책을 쏟아내는 정부. 그래서 서울은 이제 끝일까? 아니다. 인플레이션만큼은 오른다.
3. 진짜 적폐들에게 호갱되지 마라
수요 없는 거 사라고 추천하는 사람에게 호갱되지 마라- 수요란 내가 집을 팔때 한 사람이라도 살 사람 있는 것
대안 없는 비판만하는 사람에게 호갱되지 마라-집값 떨어질 때까지 기다려라 하는데 언제까지?
책을 읽어야 무슨 소리인지 알 수 있는 내용이다.
하지만 또한 책에 다 있는 내용이다.
결국 다 필요 없고 지방 투자할 때는 인구 수를 보라는 내용!
(수요 공급보다 더 중요하다는 저자의 주장!)
그리고 학원가가 있는지, 없는지.
일자리가 생기는 지 없어지는 지(도 약간 부차적으로 이야기).
서평도 곧 쓸 텐데, 내용이 대동소이해도 이해해 주시길.
전문가가 이러니 저러니 해도 내가 직접 가보지 않으면 감이 안 오는 것 같다.
지난 봄, 전주 혁신도시에 갔을 때도 그랬다.
또한 한 번 가서도 확신을 못 얻을 것 같다. 역시 전주혁신도시 갔을 때 그랬다.
초딩 아들을 두고 어떻게 지방을 자주 가 보느냐가 관건인데.....
방법을 생각해봐야겠다.
https://blog.naver.com/ciness/221361809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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