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개인의 매력들이 넘치는 분들이기에,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이 분들을 만난다는게
단 몇 페이지로 작가들의 글이 끝나는게 아쉬울 정도.
글을 쓰는 여러 이유들이 있다.
그 나름의 이유들을 작가들은 너무나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었다.
꾸밈 없이, 그들을 드러내는 모습이 나를 돌아보게 한다.
요즘 매일 쓰고 있는 것이라곤, 아이들 성장일기와 내 일기.
나의 이 글들에는 거짓이 없는가?
좋은 것들만 남기려 하는 것은 아닌가.
가끔은 내 일기장도 누군가가 볼 수있다는 두려움에.
문서에 암호를 걸어 나의 감정을 솔직히 적어놓기도 했다.
이 책의 여러 쓰기의 이유들을 통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솔직한 글들을 쓰고싶다는 마음을 품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