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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서의 하룻밤

[도서] 섬에서의 하룻밤

김민수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서해 최북단 대청도부터 남해 추자도와 연홍도 그리고 동해 울릉도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의 섬 30곳을 즐기도록 하기 위한 쉽고 친절한 여행 가이드라 하겠어요. 캠핑 마니아이자 섬 여행가이자 이미 섬에 대한 책을 쓴 여행 작가 저자는 자신인 엄선한 섬에 대한 역사 및 지형 등 기본정보는 물론 먹거리와 섬을 보다 더 깊이 또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에 더해 캠핑과 차박 방법까지 수록한 우리나라 주요 섬에 관한 총체적 보고서이자 이 책의 제목 그대로 섬에서 제대로 하룻밤을 보내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하겠어요.

 


최근에 섬을 주제로 한 TV 예능 프로그램들이 많이 나오고 있죠. 또 해외에 나가지 못하는 많은 여행객들이 섬을 찾고 있는데다가, 코로나19 사태로 불특정 다수의 인파로부터 뚝 떨어진 여행지가 각광받고 있고, 이에 따라 육지와 분리된 섬 여행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환영받고 있어요. 이 책은 생생한 현장감을 전하는 글과 아름다운 풍광을 담은 사진은 물론, 낯선 섬을 오가기 위한 교통수단부터 사진 찍기 좋은 전망 포인트, 캠핑 장소와 민박 안내, 맛집 소개, 트레킹 코스 추천까지 알뜰한 정보도 수록하고 있어요.

 

이 책의 저자는 '캠핑 장인'이라 불릴 만큼 전문 배낭여행객으로서의 10여 년 동안 200여 개가 넘는 섬을 둘러봤다고 해요. 특히 이 책은 봄·여름·가을·겨울 계절 별로 가기 좋은 섬을 분류하고 있고, 현재 다리로 연결되어 보다 수월하게 다가갈 수 있는 작은 섬들까지 안내하고 있네요. 그런데 섬들을 잇는 다리들이 개통되면서 ‘섬에 다리가 놓이면 세 가지가 달라지는데, 첫째 도둑이 나타나고, 둘째 쓰레기가 생겨나며, 셋째 인심을 잃게 돼서, 처음에는 땅값도 오르고 명절 때 자식들 오가기도 편해서 주민들이 모두 쌍수를 들고 환영을 했지만, 지금은 후회하는 어르신들도 많다는, 섬 주민의 이야기는 씁쓸함을 주네요.

 


코로나로 여름휴가 여행지로 해외를 가기가 불가능 한 시점에 국내여행지 중에 그나마 이국적이면서 알찬 국내여행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 인터넷에서 여러 섬들에 관한 정보들을 찾아보고 이런 곳에 가는 구나 하고보기는 했지만 과연 그 섬들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지, 어떤 계획을 세워야 할지 고민을 하고 있었네요. 이 책은 국내 섬들에 대해서 어떤 곳 인지부터 시작해서 교통과 숙박 그리고 인심에 대해서까지 각종 정보를 사진과 지도로 담아낸 친절하면서 대단한 대한민국 섬 여행가이드라고 생각해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이에요.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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