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타운 #트릴로지 #프레드릭배크만 #Beartown #Trilogy #TheWinners
책을 읽은 지 시간이 좀 되어 책의 감동이 조금 덜하긴 하지만..
2022년을 마무리하는 베어타운 트릴로지의 마지막 책 'The Winners'를 읽었다.
처음 책이 도착했을 때, 으잉.. 왜 이렇게 두껍지? 싶었다. 거의 벽돌 두께 (670쪽)
최근 읽은/읽는 책들이 모두 두꺼워서 약간은 시작이 부담스럽기도 했다.
(이민진 작가의 Free Food for Millionnaires를 읽고 있기에..ㄷㄷ)
그래도 나름 폰트도 크고 종이 질도 좋아서 잘 읽을 수 있었다 (?)
(생각해보면 2만원이 넘는 돈이면 종이 질이 좋아야 하겠지..)
어쨌든!
Us Against You에 이어 Beartown에는 또다른 재난이 덮쳐온다. 이번에는 자연재해.
거대한 태풍(?)으로 인해, 나무도 쓰러지고 살기 힘든 이 동네에서 사람들은 서로서로 도와가며 그래도 힘겨운 겨울을 견뎌내고 있다.
Maya의 부모님인 Peter과 Kira는 이번엔 그들 나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하키 클럽의 재정과 관련된 문제가 있어 Kira는 이걸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할지 고민하고, 또 두 사람의 관계도 멀어지고 있는데 과연 어떻게 될지.
Amat은 NFL에 draft될 줄 알았는데, 오히려 Beartown에 돌아와서는 폐인처럼 지내고 살도 찌고.
더 썼다가는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서.ㅠㅠ
베어타운의 주인공들을 사랑했다면 이 책은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다.
(다만 조금 아쉬웠던 건 계속 1, 2권의 이야기를 반복하는데 그게 잦아서 좀 띄엄띄엄 읽게 되는 경우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