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읽기 #원서추천 (?) #GoodReads #30만개리뷰
#TomorrowAndTomorrowAndTomorrow #GabrielleZelvin
#영어수준 : 중상
새로 읽을 책을 하이에나처럼 찾다가, 굿리즈에서 리뷰가 30만개가 넘어가길래
일단 읽어보기 시작.
이북으로 읽다보니 책이 얼마나 두꺼운지 몰랐는데
읽었던 시간이 꽤 걸렸던 걸 보고 검색해보니 416쪽이나 되는 책이었네.
책 제목의 Tomorrow, and Tomorrow, and Tomorrow는 셰익스피어의 '맥베스'의 유명한 구절이라고 한다.
(처음 알게 됐구만...)
서브 주인공 중 하나인 Max가 연극을 좋아하는데, 맥베스에 출연하기도 했고,
그래서인지 요게 제목이 된 책인가보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엄청엄청 오랜만에 두 친구 Sam과 Sadie는 한 지하철 역에서 만나게 된다.
그들의 'history'는 무려 10살때 쯤으로 되돌아가는데...
Sam은 어머니를 죽음에 이르게 한 교통사고에서 발을 크게 다쳐 병원에 입원했는데
어느 누구와도 말을 하고 있지 않던 아이였다
그랬던 Sam의 말문을 트이게 한 것이 바로 Sadie.
둘은 같이 게임을 하며 친해졌으나,
Sadie가 Sam과 대화하던 시간을 엄마의 조언으로 봉사시간으로 활용하면서 둘의 사이는 완전 갈라지게 된다.
그러고 대학생이 된 둘.
Sam은 오랜만에 만난 Sadie에게 같이 게임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하고
둘은 휴학하고 Ichigo라는 게임을 만들어서 대박을 터뜨리게 된다.
게임을 만들면서 그들의 우정이 단단해지기도 하고, 완전 남남이 되기도 하고,
다양한 사건이 일어나면서 우정, 사랑의 여러 면을 살펴볼 수 있게 한 책이다.
(그러나 주인공 둘다 보다보면 답답해 죽겠다는 것...)
게임을 잘 모르는 사람들한테는 읽다 보면 이게 뭔 말이여... 싶은 점도 많은데
흐린 눈을 하고 읽으면 됩니다....
30만개나 리뷰가 있을 만큼 엄청 훌륭한 책이라고는 생각이 들진 않지만
흥미로운 문장, 흥미로운 관점 처리 등이 기억에 남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