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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정관정요

[도서] 소설 정관정요

나채훈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제왕학의 요체로 꼽히는 '정관정요'를 한 권의 소설로 재밌게 엮어낸 책이다.

정관정요는 당 현종 이후의 중국 왕들이 필수로 공부하고 읽는 교본 중에 하나이다.

 

당나라를 만든 고조의 두번째 아들인 당 태종은

당의 약 300년 역사 기간 동안

가장 훌륭한 지도자로 꼽히는 인물이다.

 

그가 통치했던 시기는 '정관의 치'라고 명할 정도로,

태평 성대를 이룩하고 뛰어난 선정을 펼쳤다.

그래서 정관정요는 당 태종이 보인 왕의 자세와 소양을

문답 형식으로 기술하여 전달하고 있다.

 

정관정요를 쓴 오긍은 뛰어나고 강직한 천품을 지닌 학자였다고 한다.

왕만 똑똑해도 안되고 나라가 잘 되려면,

이런 의로운 판단력과 지혜를 겸비한 학자와

목숨 건 직언도 피하지 않는 양심바르고 충성된 신하가 필요한 것 같다.

 

정관의 치는 일찍이 중드로 접했었고...

언젠가 정관정요를 책으로 읽어야겠다~하는 마음만 먹고 있다가,

이렇게 신간 소설로 만났는데...오잉?! 술술 읽히고, 재미난 것이다. ^^

이래서 삼국지가 인기인가 싶고 ㅎㅎ

 

책의 구절 중 와닿았던 부분은

임금이 자신의 배를 부르게 하기 위해 백성에게 해를 끼치면

결국 스스로의 무덤을 파는 행위라는 것과

백성이 제왕의 실정으로 국가에 원한을 갖게 만들면

국가에 큰 화란이 야기된다는 것이었다.

(꼭 우리나라 현실 같아서 불안감이 들 정도..)

 

내가 왕도 아닌데, 왜 이런 책을 읽어야하냐고 생각하지 말고~

많은 분들이 읽어봤으면 좋겠다.

 

재미와 교훈이 생생한 고전 역사 소설이며,

지금 우리나라 정부의 행태와 앞으로 대선을 앞두고 있는데

바람직한 지도자의 덕목과 자질도 평가할 수있는 눈이 생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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