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미희씨는 크리에이터 플랫폼 빅크의 창업자로
삼성전자에서 10년간 갤럭시 모바일 서비스 기획자,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퇴사 이후 창업한 교육 모바일 플랫폼 튜터링의 성공으로 지금 자리에 오르게 된 분이다.
이 책에는 그녀가 퇴사 이후 어떻게 창업을 꿈꾸고 시도하게 되었는지 과정이 담겨있다.
무엇보다 튜터링의 빠르고 엄청난 성공 이면의 이야기를 들려줘서 좋았다.
실패 요소를 지적받고, 회사 공모전에서 탈락한 외면받은 아이디어였음에도..
생각날 때마다 손보며 인생 아이템으로 품고 본인의 경험에서 동기와 성과를 연결했던 것도,
끈질기게 임원들을 영입하는 과정도 모두 배울 점이 있었다.
놀라운 것은 영어로 인한 콤플렉스가 지금 성공의 바탕, 씨앗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결핍과 실패, 우리를 움켜잡는 콤플렉스야말로
숨겨진 원석이며 놀라운 기회가 담겨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특히 창업,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콤플렉스, 좌절, 상처가 원동력과 발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결핍을 탓하지 말고, 주어진 사회 구조와 환경에 대한 불평, 분노 대신에
부정적인 감정을 실행 에너지로 전환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적용하라는 메시지가 귀하게 새겨진다.
또한 완벽한 준비가 아니더라도, 실패하지 않게 최선이야 다해야겠지만..도전해 볼 가치는 있다는 것~
이 책은 모든 챕터와 각 핵심 주제마다 관련된 저자의 경험, 성장 과정, 깨달음과 적용이 실려 있다.
그래서 흔해 빠진 경영 이론이 아닌 삶에서 우러나온 진정성과 통찰이 와닿는다.
요즘 추천 유튜브 영상에서 성장 마인드셋~이라는 표현을 종종 듣고 보게 되는데,
저자 역시 책에서 성공할 수 있는 정신 구조를 지적하고 있었다.
호기심과 열정, 열린 자세를 갖고 내가 틀렸을 수 있다는 유연성과 겸손은 갖되,
계속 성장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일하면서 고민했던 부분들에 대한 좋은 위로와 격려를 받은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창업자나 비즈니스인 뿐 아니라 누구라도 인생에 도움되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되며~
새해 새로운 출발과 도전, 시작에 어울리는 메시지라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