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이렇게나 똑똑한 동물들

[도서] 이렇게나 똑똑한 동물들

세바스티앵 모로 글/라일라 베나비드 그림/권지현 역/최종욱 감수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동물을 좋아해서 쉬는 시간에는 무조건 동물 영상을 보고 있다.

개, 고양이, 곰, 닭, 소, 말, 호랑이, 코끼리, 원숭이, 고릴라,

사자, 까마귀, 부엉이, 돌고래, 거위, 오리, 물고기, 앵무새 등

종을 가리지 않고 찾아보는 편이다.

 

동물에게도 감정과 기억, 인지 능력이 있음을 확실히 느낀다.

이 책은 과학으로 동물들의 인지 능력을 소개하고 들려준다고 하니 궁금할 수 밖에..

또한 그림이 많아서 함께 동물을 아끼는 조카하고 함께 읽기에도 좋을 것 같았다.

 

가장 좋아하는 동물인 개나 맹수류, 조류를 기대했는데~

전형적인 가축 무리에 속하는 <닭, 소, 돼지, 염소, 양>이 주축이 되어

살짝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했으나..

닭, 소, 돼지, 염소, 양에도 당연 관심을 갖고 있기에 결국 빠져들어 읽었다.

 

특히 모자란 사람에게 이 닭대가리야 하고 사람들이 조롱하는데,

이 책에 따르면 닭은 인간과 같은 고통을 느끼며 공감 능력도 있고

부리로 동료의 깃털로 청소해주고, 무엇보다 모성애가 뛰어나며

자신의 지능을 스스로 평가하는 메타 인지 능력까지 갖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앞으로 닭을 무시해선 안 되겠다.

 

또한 돼지가 사냥개보다도 후각이 발달했으며, 공간 지각 능력도 뛰어나고

동료에게 속임수, 계략도 쓰고, 둥지를 만드는 등.. 개보다 지능이 높다는 것을 알았다.

 

한편 소들끼리도 감정이 쉽게 전염되고, 복잡한 구조의 목소리를 갖고 있고,

어미 소와 송아지 간의 애착이 깊으며, 기억력이 높아 잊어버리지 않는다는 것,

 

이 밖에도 동물들끼리 다양한 의사소통, 감정 전이를 한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동물을 좋아한다면 재밌게 술술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특히 게임도 할 줄 아는 염소가 얼마나 똑똑한지 느낄 수 있었고,

같은 종이라도 개체마다의 개성적인 차이점과 성격이 작용하는 것도 흥미로웠다.

 

아무 생각 없이 가축을 대하지 말고, 애정을 갖고 대하고 소통하면..

개 못지 않게 뛰어난 면을 보이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접해왔는데..

이 책을 보면 그건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였던 것이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YBLOGWEB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