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은 많은 양의 논문을 수록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근현대(세화회), 현대(미군정기, 근대문화도시조성사업), 군산의 통시기 주제를 다룬 논문(가문연구)을 싣고 있으며, 고은과 채만식, 이근영으로 대표되는 군산의 문학을 다루고 있다. 제1부 역사부분과 관련하여 내용은 평이하고 쉽게 잘 읽히셔서 좋지만, 각 주제가 군산을 소재로 할 뿐 연관성이 없는 내용들을 묶어 놓아 책으로서는 다소 고개를 갸우뚱 하게 한다. 제2부 문학부의 경우도 군산 출신 대표 문인에 초점이 있고 주제상으로는 군산이 크게 부각되지는 않아 아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