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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역학

[도서] 열역학

스티븐 베리 저/신석민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내가 물리가 약해서 그런가. 아니 그래도 제가 봤을땐 이 책 학교 교양 물리보다 어렵네요.

 

열역학. 재미는 있으나 왠지 전공도서가 하나 더 추가된 느낌이다.

근데 오랜만에 짱돌 굴리니 나름의 쾌감이 있다.

 

 

아인슈타인 “열역학은 가장 진실에 가까운 과학이다.”

본 책은 과학이 무엇이고 어떤 일을 하며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관심은 있지만

과학적 지식은 거의 또는 전혀 없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고 한다.

 

근데 이 문장을 보면 굉장히 쉬울 것 같았는데 꽤 강단 있는 놈이다. 얇다고 만만하게 보면 완독 못한다.

화학과 생물 좋아했고 과학에 흥미있지만 흥미있어하는 비전공자에게도 꽤 어려웠다.

 

내가 열역학을 한 번 알아보고 싶고 어려운 문장들을 물고 늘어지고 해석할 용기가 있는자는 도전하시라.

그걸 성공하면 쾌감은 장난 아니다.

 

아주 간단한 내용이긴 하지만 열역학 제 1 법칙을 다음과 같은 식으로 나타낼 수 있으며,

기계학과 엔진, 등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그 긴 서사를 읽는 눈을 만들 수 있다. 물론 그 과정은 좀 험난한 것 같습니다.

 

ΔE = E(2) ? E(1)

?E =?Q - ?W

 

그리고 인내심을 요구하는 책이다. 문장을 한 세 번정도 읽는다. 문장은 literally 이해했으나 뭔뜻인지 모른다.

어.. 그냥 그런가보다 수용한다. 국어 비문학이 생각난다.

그럼 한 두장 넘어가서 퍼즐이 맞춰진다. 지적 쾌감 장난아님..

 

내가 이해못해서 형광펜 칠해둔 예시 문장들. 그냥 뭐 수용했습니다.

 

평형개념의 핵심은 시스템의 거시적 상태를 설명하기 위해 사용하는 특성의 변화를 확인할 수 없다는 사실에 있다. (14p)

n개의 원자로 만들어진 분자는 총 3n의 자유도를 갖지만, 3개의 자유도만이 질량 중심의 운동을 설명하는 병진 자유도이다. n개의 원자가 비교적 안정적인 물체로 결합되어있기 때문. 3개의 회전 자유도. 나머지 3n-6개는 진동 자유도이다.

초기 상태에서 최종 상태로의 변화는 에너지 차이에만 의존하고, 이동 경로에는 의존하지 않는다. 에너지가 취할 수 있는 모든 형태를 설명하는 법칙이다. 열, 일, 전자파, 중력, 질량 등 에너지가 취할 수 있는 모든 형태를 생각해보면, 이 법칙이 얼마나 놀랍고도 멋진 선언인지를 깨닫게 된다.

 

죄송해요 작가님 멋진 선언인지 이해가 안 돼요

 

 

(원래 목차는 아니고 내가 내용을 알기쉽게 고쳐씀)

1,2장 ? 열역학의 현재

3장 ? 열역학의 기초수립 역사 (진화과정)

4장 ? 열역학의 일상생활 활용방법

5장 ? 열역학의 발전과정 (3장의 현대버전)

6장 ? 열역학 기반으로 자연이 작동하는 방식 분석

7장 ? 열역학 기반으로 ‘우리가 과학을 하는 이유’

 

 

과학 전공자가 아닌 사람들에게 이 책은 꽤나 험난한 여정이 될 것이다.

하지만 과학 교양과 논리는 이 저자 생각과 같이 많은 이들에게 필요한, 교양임에 나도 동의한다.

 

내가 알고 편안한 분야만 공부하기 보단, 이렇게 분야를 확장시켜 공부할 줄 알면

내가 세상을 바라보고 읽는 그 범위와 깊이에 많은 차이가 생길 것이라고 생각함.

 

100페이지 내외의 분량으로 엔트로피를 아는 척 할 수 있고, 열역학의 역사와 발전과정까지 짚을수있는

최고의 열역학 개론서이다.

 

* 이 서평은 김영사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김영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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