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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가의 어원 사전

[도서] 미식가의 어원 사전

앨버트 잭 저/정은지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먹는다' 라는건 대단히 중요하다. 음식물 없이 사람이 살 수 있는건 고작 몇 일뿐이기 때문에 잘먹는건 건강하게 오래산다는 의미이다. 예로부터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을 말하라면 '의, 식, 주'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먹는건 중요한 것이고 인간의 5대 기본욕구 중 '식욕'이 들어만큼 인간에게 있어서 '먹는다'라는건 기본 중의 기본이다.

 

 사실, 아주 먼 과거는 잘 모르겠으나 근대사 이후에 대한민국은 풍족하게 먹고 살수 있는 나라가 된 것임에는 틀림없다. '맛'에 대한 기준이 분명히 높아지고 있고 특별하고 더 맛있는 음식을 찾아 다니게 된다. '맛집'으로 소문난 곳은 '웨이팅'이 길게 있을 만큼 '맛'에 대한 갈증이 더욱 커지고 있다.

 

 전세계가 온라인으로 하나가 되고, 코로나세계 이전에는 어딜가나 대한민국 사람이 있을 만큼 여행이 자유로웠고 쉬웠다. 그렇다는건 세계 속 다양한 '음식'을 경험하거나 그 레시피를 대한민국으로 가져오기 수월해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얼마전 '통인동'에 위치한 '시리아 음식점'을 가보았는데 대한민국에서도 시리아 전통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니 이제는 정말 세계 곳곳의 음식을 대한민국에서도 맛볼 수 있는 시대가 왔음을 실감했다.

 

 그러다 문득, 내가 먹고 있는 이 음식들은 대체 어떻게 생겨났을까? 라는데 이르렀다. 우리가 그렇게 '맛'의 기준을 높이고 다양한 '미식'을 위해 노력한다면! 적어도 이에 대한 유례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을까? 내가 평소에 자주 먹는 '커피'에 대한 이야기도 여러가지임을 나는 [미식가의 어원 사전]을 통해 알게 되었다. '에소프레소'가 무슨뜻인지 알고있는 분? 아마도 거의 없을 것 같은데 '에소프레소'는 "빠르다"라는 어원에서 생겨났다고 한다. 커피를 빠르게 먹는데에서 유례했다는데 알고나니 우리는 커피를 먹는게 아니라 "빠름'을 먹는다니 이상했다. 

 

 [미식가의 어원 사전]은 이처럼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에 대한 역사, 유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이 홍보하고 있는 '음식을 알게 되면 정치와 역사, 그리고 경제, 사회를 알게 된다'라는 말이 과언이 아닐만큼 재미있는 음식이이기가 듬뿍 담겨있다.

 

 책을 받고 리뷰를 쓰는 데 사실 이 책처럼 어려운 책이 없었다. 책의 양도 방대하지만 대체 이 좋은 내용을 어떻게 짧은 글로 옮기지? 라는 생각에 주저함이 있었지만, 여하튼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리뷰는 이 책을 읽고서 식탁위의 음식을 마주하게 된다면, 아마 그 식탁은 이야기가 끊이지 않은 최고의 식사자리가 될 수 있다라는 것이다. 나는 벌써 '커피'이야기로 직장 내 '인싸'가 되어 버렸다. 

 

 앞서 말했 듯, 양이 방대해서 시간을 가지고 몇 번을 더 읽어봐야 할 것 같다. 내 머릿속에 가득 채우고 음식을 좀 아는척 해봐야겠다. 벌써부터 사람들을 만나서 음식을 먹을 시간이 기대 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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