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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나를 위한 애도 수업

[도서] 상처받은 나를 위한 애도 수업

강은호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상처받은 나를 위한 애도 수업

#프로이트가 조언하는 후회와 자책에서 벗어나는 법

 

정신분석을 오랬동안 공부하며 인간의 마음을 들여다본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의 시선속에 본질적으로 삶이란 다양한 상실의 연속이라고 전제하는 것이다. 인생 경우의 수만큼 상실은 늘 우리옆에 각각의 모양으로 공존한다는 것에 십분 공감하며 자신이 감당할 무게만큼은 이겨낼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개인적으로는 크든 작든 상처없이 사는 사람없고 사소하더라도 타인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사는 사람 없는 현대사회속에서 누구나 강도의 차이는 있지만 상처들을 주고 받으며 살아가는 시대라는데 원인이 발생한다.  또한 상실감과 더불어 범위의 가볍고 깊을 트라우마도 내적인 상태의 연장선상에 존재하기에 개인선택에따라 상처가 크다면 한국적 정서를 저항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본다.

 

그렇다면  제목에서 읽을수 있듯이 그러한 일종의 생물학적 인간의 불완전성, 유한한 인생의 불확실성을 인정하고 인지하는 자세속에 정신적인 상실감들을 어떻게 정리하며 쌓이는 상실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저자는 그것이 애도의 한 과정으로 바라보며 건강한 삶을 위한 비움과 채움이라는 메커니즘의 본질을 정신분석이라는 전통적 학문을 여과시켜 생각해보고자 한다. 그런 차원에서 기분에따라 우울해지는 상실과 트라우마의 일상적인 부분들을 잘 비워내는 과정의 메커니즘을 제목에서처럼 애도라고 한다면 그런 애도의 과정이 우리 삶 속에 어떤 형태로든 잘 보내는것이 필요하고 순환되어져야 할 것임을 역설하고 있다.


저자는 모두에서 언급된 상실감과 트라우마와 관련하여 이러한 부정적인 패턴을 반복하도록 만드는 방어기제와 계속해서 남탓으로 돌리게 만드는 투사, 모든 실패, 불행, 좋지않은 모든 원인 등이 자신에게 있다며 자기자신을 비난하는 자기에게로의 전환 등 정신분석의 단면을 정리하면서 모든 인간의 문제의 해답은 자기 내면에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를 박영근 시인의 내가 떠난 뒤라는 싯귀중에 같은 공간과 장소에 함께 존재하는 강물 속에 잠겨있는 바위를 강물은 끝내 열지 못함을 말하고 있다.

 

이것은 우리마음속에 뭔가로 잠겨있는 바위처럼 스스로 와류를 만들며 계속 괴롭힌다는 것이다. 때론 무게로, 때로는 2차적인 소용돌이를 만들어 또다른 허수를 창조해서 자기를 괴롭히는 것이다. 정신분석이 할 일은 누군가의 마음에 존재하는 그런 바위 또는 와류를 찾아내 뚤른 역활일 것이다. 저자는 이런 어려운 과정들을 황홀한 여정이라고 인식하고 가치있는 작업이라고 말하고 있다. 천상 학자요 치유자일듯 하다.

 

#정신 분석에대해 내가 황홀하게 느끼는 것은 ...
#상처받은 나를 위한 애도수업
#생각정원 출판사 협찬으로 읽고 있는중~

 

우리 마음속의 자아상이 가혹할수록 자아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해도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노력할수록 점점더 허들은 높아진다. 이러한 자아의 높은 기준은 성취감이 아니라 무력감을 가져온다. 아무리 노력해도 내가 원하는 자아 이상을 충족될수 없다는 사실을 느끼기 시작하면 우리는 우울해 진다. 그렇다면 과도한 자기 이상이 만드는 폭력에서 벚어날 방법은 있을까? 여기서 우리는 상실을 받아 들이고 그 상실에 대해 애도해야 한다. ... 상실을 받아들이고 잘 떠나보내기위해 우리는 마음속에 있는 자아 이상과 현실의 내가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 물론 상실을 받아들이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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