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책의 제목 “정치를 바라보는 3가지 관점”의 3가지인 고대, 중세, 근대정치에대한 관점 정리는 차후에 논하기로 하고 본문의 의도는 다음과 같은듯 하다. 아마도 오늘날의 현실정치가 그리스 고대시대의 위대한 인류의 스승, 스크라테스와 그의 후계자요 제자인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로 이여지는 정치철학의 인문학적 고귀한 정신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는데서 출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더욱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현대인은 물론이고 현실정치 지망생이라면, 말할것도 없이 한발 더 나아가 정치철학의 기본지식 정도는 이수 내지 공부하고 정치현장에 뛰어드는게 옮다고 저자는 거듭 주장하는 것이다. 심지어 일정한 #정치철학자격시험~같은 라이센스를 통과하는 요식을 통해 현재 정치인들의 수준을 한두단계 끌어올려 정치소신과 신념을 바탕으로한 토론과 설득, 조정이라는 높은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시켜야 고대서부터 이어져온 고등한 시민사회가 요구하는 성숙한 정치의 성격에 맞다는 공식적 도입을 거듭 제안하기에 이르렀다.
즉, 정치와 직간접으로 관련돼있거나 정치에대해 논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니코마코스윤리학, #정치학, #수사학을 모두 밑줄쫙으로 정독은 하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수박 겉할기 식으로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만이라도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지루한 대작을 100% 읽기 어려울 것을 알기에 그 중에 니코마코스윤리학 한가지 쯤은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알다시피 니코마코스윤리학도 만만한 책이 아니다. 장장 10권이니 현재 정치인도 읽지 않는 책을 일반인은 더더욱 읽지 않을것을 저자도 알기에, 더 친절하게도 그 중에, 차 타고 오며가며 속독으로라도 2권, 인간본성에 관한 덕에대한 논의하고 5권, 사회정의편만은 꼭좀 읽고 현실정치에 뛰어드는게 맞다고 보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학의 가장 근간이되는 기본지식, 앞서 언급한 니코마코스윤리학 2권과 5권정도도 흡수되지 않은체 잔머리식의 입으로만 척하는 정치인들에대한 아쉬움과 안타까움의 발로에서 왜 우리 정치는 점차 나아지거나 진보하지 않고 엉망인지를 고민해 보자는 의도에서 겨자먹식으로 태어난 저작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이러한 정치상황의 기초지식과 정치학 혹은 정치철학을 이해하기 위해 저자가 고찰하고자한 각각의 정치적 서사는 저자가 제목에서 지적한 3가지 관점의 정치제도속에 변형된 제도와 틀을 포함한 현대정치를 이해하는 가장 기본이되는 이유이기 때문이다. 즉, #고대, #중세, #근대라는 각 관점의 #덕의정치, #사랑의정치, #힘의정치라는 3가지 관점의 고증이란 함의를 들여다 보는데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보는것이다. 아마도 정치학을 전공하지 않았더라도 아리스토텔레스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듯 하다. 그 이유는 정치의 출발이 고대 그리스 철학에서부터 파생된 하류 학문이라는 측면기는 하지만 오랜기간 시대변화를 거치면서 인류에게 정치가 철학의 우위에 서며 필수적이고 중요한 사회 시스템적 조건임으로 전공자는 물론이고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가볍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집필했다는 의미이다.
덕의정치라함은 아리스토텔레스를 플룻으로 고대정치의 이념을 다루고 있지만 20세기의 공동체주의에까지 사상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고대와 근대의 차이를 알려면 아리스토텔레스와 칸트를 비교해야 하며, 정의론의 차이점은 아리스토텔레스와 마르크스의 가치론을 비교해야 한다고 저자는 언급한다. 주요 철학자로 공히 공동체주의자인 매킨타이어와 정의론의 센들, 동양의 덕정치를 통해서는 공자의 인과 중용을 관통해 아리스터텔레스와 공자를 비교 고찰해 본다.
#저자는 바람직한 정치로 성숙한 덕의 가치를 기반으로 고대정치의 개념을 소환하고 있다. 무릇 정치인의 자격이라 함은 훌륭한 인격과 전문지식, 기본적 교양을 가치로 드는 이유가 아리스토텔레스의 덕의 정치에서 출발하고 있을 정도로 고차원적인 의미를 가진다. 물론 일본의 거쳐 할국으로 수입되면 덕으로 승화되긴 했지만 내포하고 있는 #ARETE아레테의 의미는 단순한 경험, 숙련을 의미하는 #엠페리아와 구분되는, 대상의 원인과 원리를 정확히 안다는 의미의 #TECHNE테크네와같이 교육이론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인간의 본성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역활과 더불어 철학자별 미새한 차이점을 있지만 상이한 의미로 도덕적미덕, 우수성 등 깊은 의미를 가진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작중에 덕의 정치를 이해할수 있는 저작물로 정치학도 뿐만 아니라 정치에 관심있는 일반인들도 충분히 이해 할 법한 3권으로 니코마코스윤리학, #정치학, #수사학을 저자는 꼽고 있다. 그리고 그중에 최소한 #니코마코스윤리학 정도는 읽어야 한다고 권한다.
사랑의 정치는 기독교적 사랑의 개념을 현실주의 정치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가를 고민하며 그 가능성과 한계를 명백히 들어냈다. 오늘날까지 기독교가 뿌리를 내일수 있는 근거이기도 하다는 생각을 해봤다. 신의시대인 중세정치의 이념으로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론으로 성경을 통해 실현된 신적인 의미를 이해하고자 한다. 기독교의 종교적 사랑 개념을 정치에 끌어들인 저자의 자신감에 살작 떨리기는 하지만 궁금증이 증폭되기는 하다. 이러한 기독교적 영향은 국제정치학의 니버를 대표로 타자의 정치철학을 말한 레비니스와 리콰르가 기독교를 관통시키며 정치철학을 주장했고 동양사상으로는 묵자의 겸해를 기독교의 사랑과 비교해본다.
#신의시대인 중세는 당연히 성경을 기반으로 신을 빙자해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던 시대이기도 하다. 신이라는 의미는 오늘날까지 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성경적인 신과 인간의 능력을 넘어서는 신적인 초인같은 차이점을 이용했고 혼용했던 시대라는 개인적인 생각도 있다. 성경에대한 예언적 해석을 기반으로 현실주의 국제정치관을 제시한 니버의 사싱이 중요하다.(p.p 87,)
리쾨르 사상의 세가지 구성요소 ... 즉, 은혜의축 - 인간의 공감능력 - 사회제도가 그것으로 사랑의 의미가 보다 확장되었다고 볼수 있겠다.
정의는 내가보기에 두가지 측면에서 고찰된다. 하나는 선함의 측면인데, 이 측면은 제도들로의 상호개인적 관계의 확장을 나타낸다. 다른 하나는 법적인 측면인데 사법적 체게는 법에 구속의 일관성과 당위성을 부여한다.(p. 113)
힘의정치는 근대의 정치이념으로 아리스토텔레스의 덕과 종교, 기독교적인 사랑의 대척점에 힘을 배치하여 방정식을 성립한 저자가 그리고자 하는 것은 힘의정치의 대명사인 마키아벨리를 염두에 둔것은 너무도 명백하다. 이후 베버에의해 정치의 전문성과 마이네케의 이성을통한 국가적행동준칙을, 민중적인 헤게모니로 알려진 그람시를 통해서는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을 접근해보고, 동양의 마키아벨리인 한비자를통해 문제의식과 힘의 정치를 논하고자 한다.
#신의시대인 중세를 마감하고 근대시대로 진입했던 시대에 발생한 정치적 이념이다. 19세기 후반의 독일의 정치상황을 그대로 전수시켜, 이탈리아가 근대국가로 완성되기를 기원하며 군주론을 쓴 마키에벨리와 베버, 마이게네, 그람시가 대표적이며 동양에서는 한비자를 꼽는다.
#베버는 정치의 영역을 전문화해서 생활세계와는 다른 정치윤리가 존재한다는 사실(그런측면에서 현재 대한민국정치인들은 영아치들인 셈이다.)
#마이게네는 국가의 생존을 위해 외교정책을 실천할수 있는 국가의 행동원칙기준을 마련 국가이성이라고 명명했다.
#그람시 #AntonioGramsci 노동자운동을 실천하며 하급계층의 동의를 구할방법으로 민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을 고민하며 군주론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려 했다.( #문화패권 Egemonia culturale을통해 정치와 시민을 구분하고 #Hegemony는 방식을 따지지않고 권력을 유지시키는데 방점을 둔 지배계급 패권 의미 )
#한비자는 헤게모니와 견줄만한 힘의정치를 논했다. 진나라의 전국통일에 이바지함으로서 전국시대의 혼란을 극복하고 강력한 군주국가를 완성하려 했다.(p.143)
이러한 이유는 오늘날 신물나는 정치를 단순히 정치제도나 행정부의 구조, 혹은 직업적 행위쯤으로 바라보는 협의의 시각에서 광의의 관점, 즉 정치철학 속에는 저자가 예로 든 현대인이면 갖추어야 할 상식적인 관점의 전환을 통해 문학, 예술, 음악, 자연과학 등을 비롯해 자유주의적 국민복지(우리는 자유주의나 사민주의, 보수주의 복지를 더나 덜 치우친 항목에따라 절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사회민주주의 개념(주1, 사견 하단 참조), 또한 보수주의자와 공리주의자 태도(공리주의의 반대가 이기주의라고 본다면 보수와 공리는 부분적으로는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측면과 교집합도 상당히 존재한다고 개인적으로 본다.)와 차이 등 더 넓은 관점의 정치철학적 개념 정도는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 그 취지이다. (주1, 개인적인 이해의 사민주의가 사회주의의 한 변형으로 출발한 유럽식 사회주의의 줄임말이지만 그동안 꾸준히 변형되어온 오늘날, 그렇다면 완전한 민주주의 버전이냐는 학계에서도 오랜 논쟁중이다. 분명한 것은 사민주의는 민주주의, 또는 같은 단어인 자유민주주의의와같은 방법으로 복지, 대중, 노동자 권리 등등에서 기본 골격을 따르고 실현하는 것은 맞다.)
결론적으로는 21세기를 통과하는 요즘, 그 어느 때보다도 정치가 중요한 시대를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에서 저치는 그들만의 리그로 시민들속에 녹아들지 못하고 있다. #비례대표제같은 없어저야 할 정치시스템도 여전히 제자리 걸음에 윤리의식 프로의식조차 가지고있지 않은 정치인들 투성이인 오늘날, 그런의미에서 정치에관한 책이면서 왜 덕을 제일먼저 꼽고 있는지에대해 의아해할 수 있다. 그러나 고대 정치철학에서도 그렇지만 오랜시간 정치학을 강의해온 저자로서도 덕이 시사하는 내면의 관점에대해 한단계 더 높은 책임과 실천이라는 철학과 인문학적 가치가 덕속에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정치는 입만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는 것이고 실천하기위해서는 앎이라는 지식과 절제라는 유기적인 미학이 필요한 철학이요 인문학임을 전제하기 때문이다. 그런 측면에서 앞서 언급한 #ARETE아레테, #엠페리아 #TECHNE테크네와같은 철학적 가치가 중요하게 동반됨을 저자는 알기 때문인듯 하다. 이번에 인간사랑에서는 이러한 기획물을 통해 앞으로 17권정도의 단행본을통해 앞으로 한국정치가 나아가야할 바에대해 고민해보고자 하는 것이다.
#정치를바라보는3가지관점
#출판사의서평이벤트로작성된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