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본 - 1부 마지막 제국"
받자마자 놀라움을 느끼게 하는 두께...하지만 나는 좋아서 환호성을
질렀지만..희한하게 두꺼운 책이 왜이렇게 좋은지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좋은건지 알수가 없다..책은 두께만큼이나 아주 많은 상을 휩쓴 작품이라는
문구에 눈길이 먼저 간다.휴고상,월드 판타지상,휘트니상,로맨스 타임스상,
데이비드 게멜 레전드상 수상을 거머쥔 작가 브랜던 샌더슨의 대표작
미스트본 시리즈의 3부작중 첫번째 이야기가 바로 이책 "마지막 제국"이다.
책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및 SF,판타지 100선에 선정된 작품이기도 하다.
그럼 대작으로 알려진 판타지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치밀하고도 압축된 거대한 세계를 자랑하는 대작이 바로 이 작품이란
생각이 든다.솔직히 판타지 ,SF 소설을 많이 접해보지는 못했지만
판타지 소설..그것이 주는 묘한 매력을 알고는 있다.불멸의 지배자가 통치해온
천년 제국이라는 설정아래 책속에 존재하는 내용은 경이롭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절대군주에 대항해 싸우는 전사로 성장하여 등장하는 주인공 소녀는
다채로운 계급의 인물들과 정교한 마법으로의 세상속에 우리를 던져버리는
마력을 가진 반란의 대 서사를 책속 가득히 선보이는 매혹적인 존재로 등장한다.
계급이 존재하는 천년제국...최고 하층인 부랑아 소녀 빈
그 하층으로만 존재하는 소녀가 성장하면서 천년을 지배해온
제국에 맞서는 전사가 되어가는 과정은 책속에서 느껴지는 위엄만으로도
영화한 장면을 보는듯한 매력을 발산한다.
빈은 천년제국속 최하층민인 스카라고 불려지는 16세 고아 소녀로
소개된다.어릴적 엄마가 빈을 죽이려하자 오빠인 린이 그녀를 위험에서
구하고자 도망을 친다.린은 빈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것을 더해서
하층민으로서 살아야하는 어려운 난관속 암흑가에서 살아남는 법을
가르치지만 오빠는 세상은 호락하지 않으며 누구라도 널 배신할
충분한 요건이 주어진다고 인간에 대한 깊고도 뚜렷한 불신도 함께
심어준다.늘 빈을 지켜주던 린 또한 그녀를 떠나가자 빈은 오갈때 없는
신세가 되고 도둑 패거리에서 학대당하면서 고통속에서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그녀에게 알로맨시라는 금속을 이용하여 마법에 특화된 미스트본이라는
것을 알아본 켈시어에게 구출되고 그들에게는 해결집단으로 알려진
새로운 집단에 무리로 들어가 생활하게 된다.
알로맨시 능력자들로 이루어진 캘시어 패거리가 새로 맡은 일은 불멸의
지배자로 알려진 로드 룰러가 봉건주의적 공포정치로 쳔년간 통치해온
마지막 제국을 타도하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새로 맡은 것이다....
빈은 성장한다.새로운 무리들속에서 전문적인 알로맨시 훈련을 받으며
미스트본으로서 변해간다....
과연 그녀는 최하층민이라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극복하고 변해갈지
궁금함이 전해지는 대목들이 존재하나. 소설은 암흑가를 배경으로
다른 그 무엇도 아닌 나라를 가지겠다는 욕망도 다른 조건도 필요없이
살아남기 위해 마음을 닫아버린 소녀 빈이 자신을 도와 주고 변해가는
과정을 지켜봐주는 사람들에 의해 점차 마음을 열고 변해가는 과정을
잘 나타내어주고 있다.단순한 정의가 아니라
승리하는 이상적인 내용으로 혁명을 풀어내는것이 아니라
억압받고 그런 그들에 의해 천년 제국이 어떻게 변화하고 잠재적인
문제들을 풀어나가는지 여러 등장인물을 통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소설속에는 읽어 나갈수록 묵직하고도 생각을 하게끔하는
질문들이 주어지는 순간들이 다가온다 다만 소설에 중량감을 주기 위한
것으로쓰이지는 않는점이 남다른 책이란 생각이 든다,이러한 요소들은
혁명이 일어나고 일어날 일들을 독자로 하여금 스스로 예상하게 하고
이어질 후속편에서 새로운 주제와 서사로 이어질수 있게끔 이야기를
확장해나가면서 다음편으로의 자연스런 이어짐을 예고하고
두꺼운 책에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단번에 읽어 내려갈수 있는 마력을
선물해 준다.장대한 서사와 치밀한 세계관으로 어느새 이야기속으로
자신이 빠져들고 있을 느낄수 있는 한권의 책이 될것이다.
최고의 판타지 소설을 기다리는 판타지 소설 애호가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한권에 책이 가장 훌륭하고도 멋진 마법 체계속에
등장과 함께 우리를 판타지소설에 세계로 빠져들게 할것이다.
소녀 빈에 활약이 더더욱 기대되는 다음편이 기다려진다.
희망을 잃지 않고 놓으려 하지 않으며 지켜 나갈때 인류가
무엇을 이뤄낼수 있는지를 아름답고도 장엄한 스케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다음 시리즈가 기대되는 한권에 책을 만난것에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며 결코 잊지 못할 매력적인 판타지소설을 원한다면 당장
이책을 읽어보길 권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