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요즘 독서에 재미를 붙인 아이가 골랐어요. 초2 아이가 읽기에 무리없이 괜찮은 것 같아요. 처음엔 도대체 왜 그러는 거냐고 이해할수 없어 하기도 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표정이 사뭇 진지해지더라구요. 결국엔 엉엉 울었다는.. ㅎㅎ
엄마인 저도 시련이 닥쳤을 때 큰 위로보다는 자연스러운 변화가 더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해보네요. 아이에겐 다른이와 공감하는 마음이 어떤 것인지 다시금 느껴봤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