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마이 캠핑 레시피

[도서] 마이 캠핑 레시피

캠핑퍼스트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코로나 시대가 찾아오면서 우리 가족의 첫 캠핑을 준비하고 있던 차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책을 펼치고 캠핑요리를 보는 것 만으로도 벌써 마음이 들뜨기 시작했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다양한 요리들을 캠핑장에서 할 수 있다는 게 놀라웠다. 아이와 함께 맛있게 만들어 먹을 생각에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렸다.



“캠핑요리는 끝없는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초창기 캠핑장의 바비큐는 십중팔구 삼겹살이었다. 석쇠에 지글지글 삼겹살을 구워 먹는 캠퍼들이 태반이었다. 지금도 캠핑을 처음 시작하는 이들은 바비큐 하면 으레껏 삼겹살부터 떠올린다. 하지만 캠핑 연차가 쌓인 캠퍼들은 다르다. 슬슬 직화구이에서 간접구이로 눈을 돌린다. 돼지고기에서 담백한 해산물까지 다양한 음식재료를 섭렵한다. 더치오븐이나 그릴처럼 아주 특화된 요리 도구를 사용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초보처럼 요란을 떨지 않으면서도 맛난 요리를 척척 해낸다. 보통 조리시간이 1시간은 기본인 훈제요리를 하면서 커피를 마시거나 대화를 나누면서 느긋하게 캠핑의 낭만을 즐긴다” (p. 15)




나 같은 경우에도 완전 초보 캠퍼로, 캠핑 요리는 삼겹살에 라면스프 넣는 김치찌개 정도로 생각했는데, 이렇게나 캠핑 요리가 다양한 스타일로 진화되었는지 몰랐었고 그 변화가 놀라웠다.




“ 재료나 조리법 등에서 과감히 생략할 것은 생략하고, 없으면 없는 대로, 재료 본연의 힘을 믿으며 요리를 할 줄 알아야 캠핑요리의 달인이 될 수 있다.

캠핑장에서 해먹는 요리는 단순한 한끼의 밥에 머물지 않는다. 캠핑요리는 가족을 향한 지극한 정성이 담겨 있다. 캠핑을 가지 전 요리재료를 준비할 때도, 캠핑장에서 가족을 위해 요리를 하는 손길에도 사랑이 담겨 있다. 캠핑 요리를 통해 가족 사랑을 확인하고 캠핑의 낭만을 키우는 것이다. ‘가족 사랑낭만’, 이것이 우리시대 캠핑요리의 화두다. “ (p.16)




캠핑 선배님의 귀한 조언이다. 캠핑요리를 통해 가족을 향한 나의 사랑을 전달하고 낭만을 즐기며 좋은 추억을 쌓기 위해 책 속 레시피들을 열심히 흡수해야겠다.



사실 책을 보면 몇몇 레시피들은 정확한 계량이 없는 경우가 있어 책을 그대로 따라하려는 요리 초보의 경우 조금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런데 이 말을 읽고 보니 요리 자체를 완벽하게 하려 하기보다는 조금 서투르고 약간 모자란다 싶어도 캠핑을 통해 우리가 진짜 얻어가려고 했던 것을 잊지 않아야겠다 싶었다. 그 순간을 즐긴다면 어느새 나도 캠핑요리의 달인이 될 수 있겠지?







책의 앞 부분에선 캠핑 요리의 도구별 기본 설명과 특징 및 장단점 등을 알려주고, 다음으로는 바비큐 재료( 돼지고기, 닭고기, 소고기, 소시지 등), 해산물(낙지, 연어, 고등어, 새우, 조개 등), 야채(감자, 고구마, 양파, 마늘, 버섯, 토마토 등)의 캠핑요리 속 쓰임새에 대해 알려준다. 다음으로는 캠핑요리의 열원인 스토브, , 브리켓, 장작에 대해, 그리고 직화와 훈제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말해준다. 그 외에도 캠핑요리 시 사전 준비에 대해서, 그리고 캠핑요리 십계명이라 하여 캠핑 요리를 할 때 생각해 두어야 할 것들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개인적으로는 모카포트로 즐기는 캠핑장 커피 타임이 매우 기대된다. ㅎㅎ 그 외에 젤 먼저 따라해 보고픈 메뉴들은 아래와 같다. 집에서 전처리를 조금만 해가면 그럴듯한 메뉴들을 스피디하게 해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꼭 캠핑장이 아니어도 가정에서 해 먹어도 좋을 만한 레시피들도 꽤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마이 캠핑 레시피>는 국내 최대 온라인 캠핑 커뮤니티인 ‘캠핑퍼스트에서 출간한 책인 만큼선배 캠퍼들의 자세한 설명과 조언이 가득하여 나처럼 초보 캠퍼들에게는 여러모로 유용한 책이다이 책과 함께 라면 나도 이제 캠핑 요리를 즐기고 잘 할 수 있을 거란 자신감이 생겼다이제 준비는 끝났으니 떠나볼까



<마이 캠핑 레시피>는 초보 캠퍼들에게, 캠핑 요리를 업그레이드 하고 싶은 사람에게, 그리고 캠퍼가 아니더라도 색다른 요리법을 찾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YBLOGWEB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