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상처받은 나를 위한 애도 수업

[도서] 상처받은 나를 위한 애도 수업

강은호 저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5점

<책소개>

내 안의 어린아이, 트라우마에 관련된 책이다. 여러 사례들을 소개하면서 내 안에는 어떤 상처와 아픔이 있는지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해결책은 많이 제시하고 있지 않지만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내가 미처 몰랐던 과거의 상처를 알게 한다. 단지 이런 상처가 있다는 것을 안다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될 수 있고, 모든 애도의 시작은 어떤 아픔이 있는지 아는 것부터 시작한다 생각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알게된 점 & 문장 >

지금 나의 불안, 감정들이 과거의 트라우마나 환경때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를 현재진행형의 고통으로 몰아넣는 주체는 우리 자신이다.

내가 생각하는 자유로움은 '수용(받아들임)'에 가깝다. 이 수용은 '자기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넌 아직 멀었어, 넌 왜 그렇게 유별나?
라고 스스로에게 말하는 것이 아닌
나의 상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나의 트라우마나 상처의 해결의 열쇠는 외부가 아니라 내부에 있다

상실이나 트라우마를 당하는 주체로서는 심한 무력감과 한계를느꼈을 것이다. 심리적 재경험은 수동적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던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당시의 상황을 심리적으로 재현하면서 능동적인 조절감과 극복감을 얻기 위해 발생한다.

상실, 애도를 거쳐야한다 - 애도란? 떠나보내는 것을 받아들인다

 : 트라우마를 떠올리고, 감정들을 기억하고 이를 언어화하는 것(재경험)
우리는 상실의 아픔을 되새길때, 분명 더 크고 깊은 존재로 성장할 수 있다.
성숙한 방어기제, 승화

제3장
안타깝게도 슬픔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면 다른 감정도 선명하게 느낄 수 없다.
애도가 진행된다는 것은 상실을 받아들이고 마음껏 슬퍼한다는 것이다.
상실이 우리를 통과할때 부서지거나 무너지지 않기 위해 마음껏 울고 슬퍼해야한다.
부모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들 (심지어 죽이고싶다 라는 마음까지도) 얼마든 일어날 수 있음을 허용해야한다.
버림받는게 극도로 무서운 사람들이거나 자신이 사랑받을만하다고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만만한'사람을 배우자로 선택하는 경우가 있다.

좌절감, 수치심, 분노, 두려움 등 있는 감정을 모두 허용하고 느낀다. 그런 감정이 올라올 수 있다. 무의식에 억압시키면 사라지지 않고 언젠가는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어있다. 


<아쉬웠던 점>

애도와 치유 방법을 조금 더 많이 제시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 좋았던 점>

작가의 필력이 좋아 내용에 쉽게 집중할 수 있고 빨리 읽을 수 있었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YBLOGWEB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