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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이여! 내 창문에 뿌연 새벽안개가 서립니다.
나는 손가락으로 가만히 당신의 이름을 써봅니다.
창문에 새겨진 당신의 이름 석 자가 새벽달을 걷어내고,
저 창백한 여명을 걷어내고 슬픈 별처럼 내 가습에 쏟아집니다.
어째서 당신은 그토록 멀리 있는지.
더이상 외롭지 않다고 말했지만 당신이 생각날때마다 나는 조금씩 외로웠습니다.
당신은 날더러 울지 말라고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