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별의별 꿈을 잘 꾸는 건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거구...
요즘 내 꿈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면면만 보자면
나는 벌써 벼락부자가 되어 있어야 한다.
손예진이 나 좋다고 종일 따라다니는가 하면
이준기가 누나, 누나, 아잉, 아잉, 하면서 계속 따라다니고
그런가 하면 뜬금없이 정주영씨가 나타나서
이게 한 뼘에 얼마짜리인 줄 아냐? 급할 때 한 뼘만 팔아도 될 거다, 이러면서
끝도 없이 긴 머플러를 목에다 둘둘 말아준다.
꿈으로만 치면 로또라도 사야할 것 같다.
완전 대박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