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rray Kimber의 'The Wind And The Sea'라는 작품이다.캐나다 작가이고, 일러스트레이션을 주로 한다고 한다.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아직까지는) 그렇게 유명한 작가는 아닌 것 같은데, 이 그림은 보자마자 마음을 끌었다. 돛은 한껏 부풀어 있고 파도도 일렁이는데, 여인의 모자며 두 사람의 옷은 움직임이 없는 게 다분히 비현실적이고 말이 안 된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얼굴이 보이지 않는 두 사람은 어쩐지 의연한 표정을 짓고 있을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