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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전
홍상수 감독/김상경 출연/엄지원 출연 | 우성엔터테인먼트 | 2005년 08월

[극장전]은... 글쎄... 엄지원의 애기같이 징징대는 목소리가 좀 짜증났고...

김상경의 껄렁한 연기도 별로...

홍상수 감독은 도대체 머릿속에 무슨 생각들이 들었는지 모르겠다.

영화적 스펙트럼이 너무 극과 극이다.

 

그냥... '나 너무 똑똑한데, 근데 사는 게 지겹다.' 뭐 이렇게 투정을 부리면서 일부러 위악을 떠는 거 같다.

그게 심오하게 보인다기보다는, 진짜 배불러서 투정 부리는 거 같아보인다는 게 문제다.

아무래도 홍상수 감독은 나랑은 궁합이 안 맞다.

 

69 식스티 나인 - 일반판 (1Disc)
무라카미 류 저/츠마부키 사토시 출연/안도 마사노부 출연 | 유니원 미디어(주) | 2006년 07월

[식스티 나인].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역시 소설이 원작인 영화들은 약간씩 실망을 하게 되는 듯 하다.

그래도 이렇게 재밌게 풀어내는 영화, 좋다.

[몽상가들]과 동일한 배경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상반된 접근.

나는 그런 유쾌한 게 좋다.

(그래서 나는 [화려한 휴가]보다 [스카우트]가 훨씬 감동적이었다.)

 

왜냐 하면 나는 별로 유쾌한 인간이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 사람들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주변 사람들이 행복하고 유쾌하면 나도 저절로 행복하고 유쾌해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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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껌정드레스

    69 땅깁니다! 원작의 시대배경과 나의 안도 마사노부,,,, 전 몽상가들은 별로였거든요. 69이야기 더 길게 써 주시길 요청합니다.

    2008.12.27 08:43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책읽는낭만푸우

      지금은 제가 알콜 섭취를 했더니 알딸딸해서... 오늘은 어려울 것 같구... 내일은 하루 종일 풀이구... 주일 지나서... 제 시간으로 29일쯤도 괜찮으시겠어요?
      예전엔... 저한테 술 가르친 선배들이 땅을 치고 후회했거든요. 도대체 누가 술 가르친 거야? 술을 가르치면 안 됐어, 이러면서. 저한테 한 번 잡히면 밤을 꼴딱 새야 했거든요. 깡소주에 새우깡으로. 그런 때도 있었는데 와인 반 잔에 취하다니...(아, 이건 극비에요. 저 술 마셨던 거 알면 기함할 사람들 여럿이거든요. 우리 둘만의 비밀. ^^;)

      2008.12.27 08:49
    • 파워블로그 껌정드레스

      앗싸! 팔 걷어 부치고! 이제 푸우님 딱 걸리신거야, 다음에 한국 오시면 나랑 영화보고 술 마셔야 돼! 밤새 수다떨면서,,,, 으흐흐

      2008.12.27 09:00
    • 파워블로그 책읽는낭만푸우

      지금은 주량이 와인 반 잔, 혹은 맥주 반 캔이에요.
      그 때도... '하여간 여자들이란...' 이 소리 듣기 싫어서 정신력으로 버틴 거거든요.
      남편 덕에 술 끊었어요. 제 생명의 은인이죠. ^^

      2008.12.2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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