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가 좋은 이유는 사람마다 다양할 거다.
어디에서나 30분 안이면 바다에 닿을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지만
여러 다양한 문화시설들이 있다는 것도 참 좋다.
특히 나처럼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게티나 LACMA 등 많은 박물과 뮤지엄, 미술관이 있는 LA는
그야말로 '천사들의 도시'다.
그 중에서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 중 하나는 바로 이곳!
더 브로드와 모카가 큰 길을 사이에 두고 함께 있다.
이 두 곳만 보고 나와도 현대미술은 거의 섭렵(?)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헐리우드와 가까운 만큼 운이 좋으면(?) 영화 찍는 것도 구경할 수 있고,
조금만 더 걸어 올라가면 월트 디즈니 홀도 나온다.
거의 한 장소에서 엘에이필의 공연도 보고 그림도 감상할 수 있다는 것!
월트 디즈니홀 있는 빌딩의 하루 주차 요금이 10불 남짓이니깐
거기 주차하고 슬슬 걸어다니며 엘에이를 구경도 하고
그림도 보러 다니다
공연까지 보고 오면 알찬 하루가 된다. ^^
집값도 비싸고, 지진 위험도 있고, 헤비 트래픽에 이런 저런 불편한 점들을 감수하고서라도 살고 싶을 만큼
엘에이가 매력적인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