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에서 샤프로, 샤프에서 볼펜, 수성펜을 거쳐 만년필을 사용하기까지의 과정을 거쳐 다시 연필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고 느껴지는 건 관심사가 그렇기 때문일까? 사실 연필을 잘 사용하지 않는 사람도 찾아보면 연필 한두 자루는 쉽게 찾을 수 있을지 모른다. 온라인 서점에서 굿즈로 받은 연필, 초등학생 조카가 쓰다가 필통에 꽂아두고 간 연필 등 지금은 활동 반경 어디에서도 쉽게 연필을 찾아볼 수 있는데, 꼬마 조카들이 연필로 그림을 그리고 지우는 걸 좋아해서 함게 하다 보니 연필에 대한 추억을 하나 더 보태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