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이에게 엄마의 말을 들어주는 않은 것에 대해
화를 내고 말았다!
그렇게 화낼 문제는 아니였다....
화를 내지 않고도 넘어갈 수 있었다....
무엇때문이였을까?
아이에게 화를 내고자 마음을 먹었던 것도 아닌데....
감정이 조절 되지 않았다..
내 말을 듣지 않는 아이가 섭섭했다.
이제는 자기 주장이 강해진 나이인것을
머리속은 알면서도 마음속으로
받아주질 못했던 것일까?
이론적으로는 분명
알고 있지만, 실천이 쉽사리 되지를 않는것은...
감정의 동물이라서라고 하기엔
너무 엄마로서의 감정 조절이 서툴렀다.
매순간...화가 나는 때도
섭섭할 때도 지나가기 마련이지만,
그 순간을 잘 대처하고 넘어가야 성숙한 어른이라고 하는데
나는 아직 성숙에는 거리가 멀었던 것인가...
오늘은 1000% 엄마의 개인적인
아주 사소한 감정적인 훈계였던 것이였다.
깊이 반성해야 한다....
엄마이지만, 그 잘못을 아이에게 솔직히 말해야 하는데
쉽지 않은 것은....
아직은 부족함이 많은 엄마라서.....
오늘이 가기 전에 아이에게
오늘의 엄마의 훈육은 엄마의 잘못이라고
꼭 솔직하게 말해야겠다...
아이의 개인적인 주장과 의견이
아이에게 큰 위험이 되지 않는 선에서는
수용하고 지지해주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 미숙했던 아직은 모르는것이 많은 엄마라는 것을
오늘 또 한번 반성하고 느끼게 되는 날이였다.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