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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할 수 있는 놀이...

다양하고 창의적인 생각이 많이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이번에는 도서관에서 인절미 KIT를 선착순으로 주어서 온라인 수강을 하면서 집에서 함께 만들어 보았다. 찹쌀을 원래는 작은 절구에 빻아야 하지만, 시간과 노동력이 많이 걸리는 관계로 도서관내에서 KIT를 줄때 아에 찹쌀을 갈아서 재료로 넣어주어서 조금은 편하게 아이와 요리를 진행할 수 있었다.



우선 인절미에 관련된 동화를 듣고, 각 재료가 무엇이 들어가는지, 우리가 무엇을 만들지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시작한 뒤, 만들기는 시작되었다.



찹쌀가루에 종이컵에 있는 물을 1/3을 먼저 붓고, 잘 저어주는 것부터 시작한다.
엄마와 아빠가 저어주려 했더니, 해보고 싶다며 하윤이가 하겠다고 해서, 넘겨줬더니, 온 힘을 다해 휘젓고 있는 모습이 귀여워 한컷 찍었다. 그렇게 조금은 찹쌀이 뭉쳐있는 정도로 저어주고는 랩을 씌우고 구멍을 조금 내준 뒤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2~3분 정도 돌려준다.

뜨거워진 찹쌀을 다시금 열심히 저어주면서, 물을 조금 더 넣어주며 찰지게 만들어 준다. 
이때 열심히 저어주어야 하는 것이 관건... 그리고 다시 두번째 전자레인지에 2분 정도 돌려준다.
찹쌀이라 부풀어오르기도 하고, 잘 달라붙어서 이 부분 때문에 아이와 고생이 많았다.


찹쌀의 찰짐과 윤기가 나면 빵가루와 인절미 가루로 반죽을 해주는데, 하윤이는 콩 알러지가 있어서 인절미는 아에 해보지도 못하고, 초코 빵가루로 조금씩 동그라미를 만들어 묻혀주는 걸로 만족했다.


평소에 하윤이가 워낙 떡순이라 엄청 좋아할 줄 알았는데, 아이의 취향상 가래떡을 좋아해서인지, 빵가루 묻힌 것은 별로 좋아하질 않아서, 모든 떡은 엄마 아빠몫으로~~^^


결국은 찹쌀 반죽한걸로 만족하며 먹었던 딸~

집에서 직접 엄마,아빠와 함께 만들어보며, 아이와 좋은 추억 하나 더 만들었다.

개인적으로 인절미 만들기는 손이 너무 많이 가고,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뜨거울 수 있어서, 아이가 직접 무언가를 만져보고 하는 일은 많이 없어서, 추천하지는 못할 것 같다.


더 힘든건....찹쌀이 지나간 자리의 그릇들을 씻어내는데 고생이 많았다는....

이왕이면 색감과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그런 요리 놀이가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한번의 체험과 추억으로는 나쁘지 않은 경험이였다. 그리고 떡은 되도록이면 떡방아간에서 사서 먹는 걸루~~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마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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