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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경관이 있는 홍룡사는 폭포로 유명하다.

위치는 경상남도 양산에 있는 곳으로 




역시 절의 입구는 웅장함이 있다. 
나무와 현판의 현란한 글씨체, 처마마다의 화려한 색채감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얼마 가지 않아, 큰절과 작은 절들이 곳곳에 보인다.
주변이 모두 나무와 흐르는 계곡물로 둘러싸여 공기가 상쾌하고 자연의 바람이 반겨주기도 한다.
힘들게 높은 곳을 올라온 보람을 느낄 수 있을 만큼, 주변의 고요함과 자연에 둘러쌓인 이 공간은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한결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해주는 여유마저 선물하는 것 같았다.


폭포수를 향해 위쪽으로 올라가다보면 작은 사당이 하나가 더 나오고, 거기서 조금 더 올라가면 마지막 고지인 멋진 폭포수의 경치를 마주할 수 있었다.
시원한 물줄기가 내려오는 소리와 미세한 물방울들이 뿌려지는 듯한 느낌은 어딘가 멋진 낯선곳에 떨어진 듯한, 그리고 탁 트인듯한 바다를 산에서 보는 듯한 묘한 감정이 교차하기도 했던 것을 보면, 자연이라는 경이로움을 나이가 들어감에 이제서야 아름다움 그자체를 온몸으로 느끼게 되었나 보다.


보존이 잘 되어 있고,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인지, 물도 깨끗하고, 주변도 조용해서 경건한 마음마저 드는 곳이라 정말 누군가 여행을 갈 때 추천해주고 싶은 곳을 말하라면 이곳을 꼭 가보라고 하고 싶다. 아직은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있는 그대로의 모습 자체가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주는 곳이지 않나 싶다.


폭포수를 보는 곳에서 다리가 놓여져 있는데 건너가면 물을 마시는 곳과 그 주위로 아기자기한 동자 조각상들이 놓여져 있어서, 하나하나 유심히 보는 재미도 있다보니, 한참을 뚫어져라 봤던 것 같다. 모두 한결같이 모양이 다른 것도 신기하기도 했다.


왠만한 큰 절에는 하나씩 있는 불상 
한참을 그렇게 절을 둘러보고, 구경하면서, 힐링을 하는 동안 아이는 물에 발을 담그고 싶어하는 마음이 굴뚝같다 보니, 돌아서기엔 너무 아쉬워 내려오는 길에 낮은 계곡 물가에 들러 아이가 마음껏 놀 수 있도록 했더니, 다슬기부터 개구리..송사리 등을 다양하게 잡느라 여념이 없는 딸...


돌멩이도 던져보고, 말에 물도 담궈보면서 여름을 한껏 만끽해보는 시간을 보내면서 
하윤이는 이날을 기억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너무 성수기인 여름보다는 성수기를 피해서 절경을 보러 가는 게 오히려 더 좋은 곳이라, 
안가보신 분들이 있다면 꼭 가볼만한 명소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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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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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eunbi

    홍룡폭포 안 본지 몇년 되었습니다.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보니 정겹군요...^^

    2020.08.15 21:34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바부탱이

      저는 알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알고 계셨네요~
      정말 멋진 곳이더라구요~^^

      2020.08.19 20:44
  • 스타블로거 크리스탈호이

    홍룡사. 기억해 두어야겠어요~ ^^ 바부탱이님 덕분에 좋은 곳 알아갑니다~

    2020.08.21 12:29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바부탱이

      정말 경관이 멋진 곳이예요~ 꼭 한번은 가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2020.08.2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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