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을 보고 아이가 너무나 가고 싶어 했던 어린이 영화였다.
영화 포스터와 예고편을 보니 아우라라는 주인공의 아이가 마법학교에 들어가서 생기는 사건들을 담은 것 같았다.
2021년 09월 30일 롯데월드타워시네마에서 시사회 티켓을 받고 나니 신기한 휘어지는 연필도 선물로 주셨다.
아이가 어찌나 신기해하고 좋아하는 영화를 보러 온데다 선물까지 받아서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저절로 웃음꽃이 피는 시간이었다.
영화 줄거리를 간단히 말하자면, 자그마한 로봇이 어린 아기를 들고 어느 집 앞에 놓게 된다. 그 아이가 여자 주인공 아우라! 16세가 될 때까지 잘 자랐지만 이후로 자신의 손등에 있는 무늬가 있는 표식으로 인해 마법이 나오게 되고, 매직 학교에 입학하기로 한다. 다양한 수업을 듣다가 친구 숀의 이상한 행동을 보고 뒤쫓아 보는데, 알고 보니 교장선생님의 이면을 보게 된다. 아우라가 용기와 친구들과의 힘을 합쳐 강한 마법을 가진 교장선생님을 이겨내게 된다.
영화를 보면서 아이는 어느새 주인공 아우라가 되어서 몰입을 했었고, 어른인 내가 봤을 때는 그래픽이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약간 끊어지는 듯한 그래픽 효과와 조금은 스토리의 구성이 더 탄탄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딸 아이는 너무 재밌다며, 2편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는 걸 보면 아이의 시선과 어른의 시선이 조금은 다르지 않았나 싶다.
영화는 총 90분으로 저학년이나 유아의 친구들이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