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학년인 아이와 영어를 공부하는 방법론에 대해 우리 부부는 많은 고민을 하고 많은 소통을 해왔다.
사실 공부에는 정도라는 것이 따로 없다지만, 제2의 언어를 습득하기란 환경이 주어지지 않는한 자연스럽게 습득하기가 쉽지 않은게 현실이라서 흔히 말하는 계속 들려주기를 하려고 노력중인데 그것만 가지고는 부족하다고 자주 느꼈다.
그렇게 문법을 가르치기보다는 듣기와 회화 위주의 공부가 되었으면 하는 우리의 바램과는 다르게, 언어라는 것이 듣기만 해서는 한계가 있음을 단어를 눈으로 익히고 알기까지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함과 동시에 정말 자주 보게 되어야 습득할 수 있었기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렇게 시작된 문법 위주의 공부가 아니라 발음과 리딩하기 위해 필요한 필수적인 영어 교육에 잘 구성되어 있는 Sight word 도서로 집에서 교육하고 있는데 내 기준에서는 매우 만족하고 있다.
Sight word 1~3권을 다 이용해 본 바로는 여느 책처럼 앞부분 공부했다고 너무 단계가 높아지거나 문법이 갑자기 많아진다거나 구성의 변동이 잦은 것보다는 처음 구성된 그대로 꾸준히 단어 -> 문장 -> 스토리 -> 테스트 -> work book 순으로 쭉 이어나간다는 것이 아이가 공부를 하면서 반복된 학습을 통한 안정감을 찾기에 좋았던 것 같다.
원어민 선생님이 하시는 수업의 장점은 다양한 수업자료와 매체를 활용한다는 점인데, 그래서인지 sight word 도서에서도 아이가 문장을 이해할 수 있도록 부합된 내용에 알맞는 문장과 사진 그리고 중점적으로 읽어야 할 단어를 아주 눈에 띌 수 밖에 없을 정도로 큰 글씨가 늘 맘에 든다.
매번 sightword 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학부모마다 교육의 포인트가 다 다르듯이, 나는 리딩에 포커스를 두는 학부모인 편이라서 외국인의 빠르지 않으면서 자연스러운 발음이 삽입되어 있는 QR이 이 도서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된다.
매 장을 넘길때마다 어김없이 QR코드가 있고, 아이가 듣고 싶을때는 핸드폰으로 언제든지 찍어서 들을 수 있으니, 엄마가 CD플레이어를 맞춰주거나 일일이 체크해 주지 않아도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읽고 들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음이 너무 좋다.
어느정도 읽기와 학습이 되고 나면 가족들과 또는 친구들과 함께 단어 퀴즈 맞추기 놀이를 할 수 있도록 놀이형 카드도 탑재 되어 있다.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그렇다고 문법이 많다고 느끼지 않고, 아이가 필요한 부분에 대한 핵심은 파악하고 넘어갈 수 있는 구성들이 아이가 꾸준히 할 수 있도록 하는 동기부여가 되는것 같기도 한것 같다.
아이가 영어를 어려워하거나, 기초나 발음을 잡기 위해서 하되, 꾸준히 하면 정말 괜찮은 도서라는 확신이 든다.
이제 sightword 1,2를 거쳐서 3권째라 그런지 이제는 너무 자연스럽게 QR로 듣고 따라 읽고 풀어내는 스스로 학습에 자리를 잡아서 뿌듯하다.
영어책은 아이가 좋아할지 안할지 솔직히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부분이라, 얇으면서 대량으로 구매해야 하는 책은 부담스럽고, 한권을 사자니, 문법위주로 되어 있어서 아이가 싫어할 것 같다거나, 발음과 기초를 탄탄히 해가며 영어에 부담을 느끼지 않을만한 영어 학습도서를 찾는다면 한번 해봐도 좋을만한 도서라고 생각된다.
여기에 더해 문장으로 완성하고 싶다면 영어일기 쓰기 도서도 시중에 많이 판매되고 있으니, 문장으로 연결시켜주는 학습을 연계해서 해주면 학습효과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된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