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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천일야화

[도서] 청소년을 위한 천일야화

앤드루 랭 저/헨리 J. 포드,르네 불 그림/박임귀 역/이희수 해설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처음에 천일야화 도서를 접하게 된 것은 파주에 있는 북카페에서 시작되었다. 

회사 워크샵을 하면서 책을 꺼내어 읽을 수 있는 여가시간이 있었고, 그 많은 책들중에 두껍지만 가장 눈에 띄는 그러면서 어딘가 모르게 익숙했던 제목이 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것을 시작으로 책을 펼쳐들고 읽어들어갈 무렵, 내가 알고 있는 천일야화라는 것에 약간의 오차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천일야화는 왕비의 바람으로 인해 자신이 기만당하고 상심을 느낀와중, 그의 사촌 형인 다른 나라의 왕도 자신과 다르지 않았음을 알게되고 난 뒤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 하룻밤을 왕과 함께 보낸 뒤 여인을 죽이는게 되었다. 그로인해 나라의 모든 대신들과 왕비의 후보들은 모두 두려움에 떨게 되었던 시기에 한 대신의 딸이 자신이 해결해 보겠다고 나서게 되었고, 그렇게 1001일동안 이야기를 지속해서 그 제도를 없앨수 있었다는 내용이었다. 나는 지금껏 천일야화라고 하여, 1000일동안을 말하는 걸로 알았는데 말 그대로 1001일 동안의 이야기를 말하는 것이였다. 

 

그뒤로 다 읽지 못하고 떠난 그 자리에 미련이 남았는지, 계속 머리를 맴돌던 차에 다시 찾게 된 천일야화, 내가 읽었던 그 출판사의 것은 아니었지만, 이번에는 청소년들이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는 구성으로 되어 있는 청소년을 위한 천일야화를 보게 되었다.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어야 했기에 천일야화책은 늘 두껍다.

천일야화의 주된 배경은 '하룬 알 라시드'라는 위대한 칼리프(이슬람 제국 최고 통치자의 칭호)가 통치하던 시대이면서 칼리프와 늘 함께하던 대재상 자파르도 바르메시드 가문에 속하는 실존인물이었다고 한다. 대재상은 칼리프에 의해 매우 잔인하게 살형 당했지만 그 이유는 아직까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고 한다. 

굵게는 아래의 내용으로 큰 제목을 구성으로 되어 있다.

상인과 요정지니 이야기

어부이이야기

세 탁발승 이야기

항해자 신드바드의 모험

키작은 꼽추 이야기

카마르알자만 왕자와 바두르 공주의 모험

누레딘과 페르시아 미녀 이야기

알라딘과 요술램프

바그다드 칼리프, 하룬 알 라시드의 모험

바그다드 상인 알리 코지아 이야기

마법의 말 이야기

막냇동생을 시기한 두 언니 이야기

 

이 구성안에 첫번째 이야기, 두번째 이야기 등의 연결을 통한 구성으로 다양한 스토리를 묶어 두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가끔 읽다보면 너무도 어이없고, 정령들의 무례함이 인간미가 전혀 없이, 매몰차다라는 느낌이 들때도 있으면서, 한편으로는 왕들의 이야기가 많다보니, 읽다보면 왕들이 그저 평범한 사람같이 아주 흔한 느낌이 들기도 했었다. 

 

읽으면서 가끔은 스토리에 몰입되어 상황들이 안타깝기도 하고, 화가 나가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안도가 되고, 긴장과 기쁨이 몰아치는 다양한 감정의변화들을 책을 통해서 느끼기게 되면서 점점 이야기속에 나도 모르게 녹아들고 있음을 느꼈다. 

 

책을 다 읽을 무렵 또다른 출판사의 천일야화는 어떤 느낌일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찾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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