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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작 초등 국어 문학 독해 3단계 (3,4학년)

[도서] 빠작 초등 국어 문학 독해 3단계 (3,4학년)

구주영,김보라,문동열,박혜영,송인우,이석호,정주연 공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아이의 학년이 올라갈때마다 트렌드나 아이의 성향 그리고 학교 교과과정이 잘 수록되어 있는 아이에게 맞는 책에 대한 고민에 자주 빠지곤 한다. 우리 딸의 경우는 특히나, 어릴때부터 이론 공부에 관련해서는 학원을 다니지 않았고, 집에서 꾸준히 해왔던터라, 학원에 대한 거부감이 좀 강한편인듯 하다보니, 집에서 여러가지 문제집을 통해서 아이에게 학교 교과과정을 따라잡게 할 수 밖에 없었다.

 

아이와 서점에 가서 같이 책을 고르는 편인데 워낙 많은 문제집들이 있는데다, 아이와 내가 의견이 갈리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접점을 찾기가 어렵고, 인터넷에서도 워낙 홍보 문제집이 많다보니, 이렇다할 문제집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사실 어떻게 보면, 아이에게 중점적으로 해주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그 포인트로 잘 구성되어 있는 책을 찾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데, 너무 많은것을 한가지 문제집에서 찾으려 하면 복잡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아이와 하던 온라인 독해수업을 집에서 하다가, 익숙해져버리는 온라인 수업에 요령이 생기고, 문제의 유형이나 트렌드를 파악해버리는 온라인만의 단점때문에 다시 문제집을 통한 책읽기로 옮겨온 케이스이기도 하다.

 

그래서 내가 찾았던 문제집의 포인트는 독해! 그리고 독해를 통한 중심문장을 이해할 수 있는 포인트를 잡아주는 문제였다. 거기에 재미있는 문학중 동화가 많이 수록되어 있어서 아이에게는 낯설지 않으면서 재미있게 읽고, 재미있는 문장 중에서 중심문장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것! 그거 하나 바라보고 빠작 문학독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동아출판에서 나와서인지, 동아맘 카페에서 공부계획표를 올려주어서 다운받아 아이와함께 일정을 잡고 체크를 하며, 매주 카페에 꾸준히 한주마다 학습 한것을 올리며, 약간의 강제성을 띈 규칙도 따르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유는 아이도 중간에 쉬거나 힘들어한다고 책을 덮어버릴수도 있고, 나 또한 마음이 약해져서 반복된 학습을 지향하지 않을까 싶어, 서로를 위한 안전장치를 해두었다고 해야하는게 맞을 것 같다. 사실 반신반의하면서 아이의 꾸준함을 목표로 했지만, 반은 어쩌면 아이가 힘들어하지 않을까 하여 고민이 많이 되었었다.

 

결과적으로는 첫주의 3-4일이 제일 고비였고, 그 고비를 넘긴후로는 점점 습관화되어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이 생기면서, 아이가 어느순간 당연히 해야하는 홈스쿨중의 하나인 과제로 인식하면서 스스로 해나가며 스케쥴표를 체크하기도 했다. 이런 과정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첫주를 잘 해쳐나가면 두번째주부터는 조금은 수월해지며 아이도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낼수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

 


 

?

처음 빠작을 고를때 고민이 많았다.

세분화된 단계때문이었다.

 

내 아이가 책을 조금 읽었다고 해서, 국어 독해 문제집을 잘 풀수 있을까 어렵진 않을까? 3학년초입이지만, 2학년 수준의 2단계를 해야하나 고민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긴 고민끝에 대상학년이라고 되어 있는 3단계를 우선 해보고, 어려워하면, 한학기 지나서 풀게 해줘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3단계 문학독해로 구입을 하게 되었다. 결론은 아이에게 잘 맞는 단계였고, 어렵지 않게 풀수 있었다.

책에 구성된 동화 및 시 그리고 수필을 보면, 아이가 유아기때 많이 읽어봤을법한 동화의 내용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었다. 그렇기에 아이가 거부반응이 많이 없었고, 사실 동화는 아이나 어른이나 읽다보면 재미가 있고, 기승전결이 뚜렷하기 때문에 특히 인과응보가 확실하게 구성되어 있는 것이 전래동화이다 보니, 아이에게는 흥미로운 내용이다.

 

유아기때 많이 읽은 책이지만, 이번에는 유아기와 다르기 중심내용과 글쓴이가 의도한 바 그리고 세부내용에 대한 구분이 이루어지면서 내용에 대한 이해와 의도를 파악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기에 접근하는 방식이 유아기 때 책을 읽어나가는 것과는 전혀 다른 관점에서 접근한다는 점이 포인트인것 같다.

처음에는 방정환 소설의 만년샤쓰인데 워낙 유명하다 보니, 문제집의 첫 단원을 차지한것 같다.

동화의 챕터가 이루어져있지만, 짧게 한 문단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닌 거의 대부분 01문단의 3부정도로 나온다.

짧게 가볍게 문장이 있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독해를 위한 문장의 깊이까지 감안해서 문장이 나와있어서 이점이 나는 가장 마음에 들었다.


두번째주는 고은별 이고은별과 강아지똥에 대한 문장으로 이어졌는데, 사실 우리딸은 고은별 이고은별에서 문제를 틀린것이 많았는데, 문장의 어떤 부분에 대해 포인트를 못잡는지 알게 되기도 했다. 잘 읽었던 책들에 대해서는 문장의 이해력이 좀더 나은가 하면 낯선 동화이거나, 문장을 제대로 읽지 않아서 이해하지 못한 부분은 어김없이 문제가 틀린 것으로 나타나서, 같이 오답을 풀어나가며 아이의 문제점을 같이 찾아갈 수 있어서 엄마에게도 도움이 되기도 했다.


셋째주부터는 사실 아이가 스스로 학습을 하는 초입단계부터 자리를 잡아가는 단계였기에, 딱히 많이 손을 봐주거나 도움이 필요한 단계가 아니였다. 문제를 풀고나면 답을 체크해주고 틀린 문제에 대해 피드백을 해주는 정도로 마무리가 되다 보니, 아이에게 부모가 나서서 해줄만한 건 별로 없었다. 단지 틀린 문제를 왜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물어보고, 답을 유추할 수 있게 유도해주는 정도로 마무리를 했기에 아이와 엄마 모두 수월했던 한주였다.

넷째주에는 아이가 스스로 어떤 문장이 재미있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할정도로 여유가 넘치는 시기로, 돌로 만듯 갓에 대한 내용을 재미있어 했다. 책의 문제 끝에 나오는 주제에 연결되어지는 역사적 사실이나 배경지식들을 넣어주는 내용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아이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잘 읽지 않겠다 싶었는데, 배경지식이 있어서 재미가 있다는 답변을 보여서 내가 어쩌면 편견을 가지고 있었나보다 생각한 부분이기도 했다.

이제 5주차에 접어들어서 동아맘카페에서는 4주까지만 체크를 해주는 역할을 하는것 같았다.

하지만 이제는 자리를 잡아서, 지금도 꾸준히 잘 해내고 있다. 오늘까지 해서 5주차에 접어들어서 마지막 문학의 동화부분은 마무리되었다.


 

이제 다음주부터 들어갈 시 부분은 사실 나도 약한 부분이라 살짝 걱정은 되지만, 약간 부분인 만큼 특히나 문장으로라도 자주 보고 익혀야 된다고 생각하기에, 이런 부분까지 넣어두어서 오히려 만족스럽다.

아마도 지금처럼 하면 6주차에 한권을 다 마무리 지을수 있지 않을까 하고 계획해본다.

 

문제집의 답안이 잘 수록되어 있고, 별첨으로 따로 빼놓을 수 있어서 점수 매길때 너무 편리하다.

요즘은 문제집의 답안이 대부분이 이런 형식으로 나오는 듯하다.

 

사실 하면서 만족도가 높은 문제집이다 보니, 이번 3단계를 끝으로 4단계를 구입해서 다시 아이와 함께 꾸준히 해나가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아이도 어쩌면 처음 3단계를 접했을 때보다는 조금 더 익숙해지고 자연스럽게 문제를 풀어나가리라 생각되고, 3학년 교과과정의 수업단계를 보면 국어시간이 가장 많은 만큼 중요한 과목이기 떄문에 지속적인 홈스쿨링으로 하려면 지속적인 학습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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