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그림자 만들기 놀이를 했던 기억이 있어서인지 그림자에 대한 추억 때문에 흥미를 가지고 보려고 했다.
전천당 내용과 비슷한 듯 하지만 아이들의 시선에서 아이들 스스로가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부분이 좀 더 흥미롭고 어린이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공감이 많이 될 것 같다.
간단한 내용으로 축약하자면,
재오라는 친구는 민재라는 친구와 현수에게 늘 괴롭힘을 당하고 지내서 친구라고 할만한 대상이 없었고 그 전에 동생 재이와 둘이 있을 때 개기일식을 보러 놀이터로 가기로 했지만 때까지만해도 친하게 지낸 현수와 게임을 한판만 하고 오겠다고 하고서는 시간이 지난 줄 모르고 재이를 혼자 두게 되면서 오빠를 기다리러 놀이터에 먼저 나가있던 재이가 사라지게 됐다.
그런 일이 있은 후 가족들은 재이를 찾기위해 고군분투하며 지금까지의 시간이 흘렀는데....
우연히 놀이터에서 그림자 혼자 그네를 타거나, 우체통 그림자가 질려나가는 걸 보게 된 재오가 그림자를 쫓다가 찾게 된 그림자가게..
거기엔 같은반이었던 세희가 있었는데...
그렇게 그림자가게에서 세희가 알려둔 우체통 그림자를 통해 재이의 메세지를 받을 구 잏게 되면서 세희와 그림자들과 함께 재이를 찾기 위한 여장 속에서 또 다른 그림자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친구들을 도와주는 과정을 그린 책이다.
생각한것보다 훨씬 흥미와 스토리가 탄탄해서 아이는 믈론 엄마인 나도 재미있게 읽어나갔다. 사실 읽다조니 그림자 가게2편이 무척이나 궁금할 정도로 전개가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고, 문장 자체도 폭력적인 면 없이 아주 순수한 그 자체로 잘 짜여져 있어서 좋은 것 같다. 흥미위주만이 아닌 아이들의 소원을 함께 들어주고 도와주면서 다양한 친구들의 생각을 엿볼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면도 이책의 장점이었다.
리뷰터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