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감으로 산 책이다. 그런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연대감을 느꼈고 언론이 장악한 소리들과 다른 소리들을 듣게 되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 예전 조국 교수님의 일반 저작(?)에서도 느꼈지만 과한 전문용어, 한자어 등을 사용하지 않고 논리적으로 글을 전개하여 읽기에 편하다. 읽기에 편하다는 것이지 내용이 편한 것이 아니므로 유의해야한다. 요즘 미디어쏠림 현상으로 대립이 심해지고 있다지만 조중동 기사를 볼 필요를 전혀 느끼지 못해 보지 않았다. 책을 읽으며 알게 된 사실이 많아 일개 독자로써도 굉장히 건강에 좋지 않은 느낌을 받았는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