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자마자 이렇게 서평을 써본건 처음인것 같다. 책을 받고 나서 해야할 일이 많은데도 진득하게 앉아 읽게 만든 책도 처음인것 같다. 열 두 살아들을 키우는 엄마인 나로서는 아직까지 사춘기의 징후나 이성에 대한 관심등을 보이지 않아 이 또래의 여자친구들이 궁금했다. 읽는 동안 흐뭇했다. 읽으면서 아들에게 엄마 읽고 빌려줄테니 꼭 읽어봐~ 라는 말을 몇번을 했는지 모르겠다.사실 아들 읽게 해주고 싶었는데 이 책은 내 책인것으로!!! 핑크빛이 돌아서 그런지 아들은 노!라고 외쳤지만 분명 조용히 보고 있을꺼다. 열두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