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서는 이젠 5번째 쯤 되어야 보도되는 오늘...
오늘이 가기전에 아주 오랜만에 불러본다.
인터내셔널가
뉴스에서는 이젠 5번째 쯤 되어야 보도되는 오늘...
오늘이 가기전에 아주 오랜만에 불러본다.
인터내셔널가
저는 아는 게 별로 없지만, 제가 보기에는 다양성의 하나로 여겨지지는 않아요. 만약 제3의 노총이 아직도 현저히 부족한 비정규직에 대한 문제를 가장 커다란 이슈로 삼고 이에 맞게 행동한다면 충분히 의미있을 거라 생각되지만, 아무래도 그런 것 같아 보이지는 않으니까요. 지하철노조가 민주노총을 탈퇴하고 제3의 노총에 가입하는 것 자체는 뭐라하지 못할 것 같구요. 그만큼 민주노총이 제 역할을 못한다는 반증이니까...그래도 가급적이면 민주노총을 중심으로 더 큰 힘을 모아야 하는 게 맞는데...아마 정부입장에서는 노동계의 힘을 분산시키는 제3의노총 설립을 아주 반가워할 거 같아요.
얼마전 읽은 이갑용 전 민노총위원장의 '길은 복잡하지 않다'에서 보면 민주노총의 내부 갈등과 정파적 이기주의에 대한 비판이 아주 세밀하게 묘사돼 있는데...결국 그 정파라는 것을 등에 업고 조직화를 통한 개인 혹은 집단/조직의 안위, 이익을 위한 모습들인 것 같아 많이 씁쓸해지더라구요. 진보정당계에도 역시 마찬가지겠지만, 갈 길은 한없이 멀고도 험난한데 온힘을 합쳐도 모자란 판에 그 낮은 지지율과 공감대를 가지고 그 안에서 또다른 모습들을 보이는 것이 너무나 가슴 아파요. 결국 누구 좋은 일 시키는 건데...죽 쒀서 개 주는 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