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의 인간적인 부분에 매료되어 읽어나간 것이 사실....
하지만, 진정 그가 추구하고자 했던 삶은....
굳이 ideology를 이야기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너무나 비인간적인
현재의 우리네 그것과는 한참 동떨어져 있지 않은가 싶고,
또 답답함이 엄습한다.
무심코 일상에 지쳐 잊고 지내던 생각들--결코 사소할 수 없는 중요한--
그저 완벽하지 못한 인간이기에 그러한 것일게다라고 생활속에서
자기합리화만을 지속해 온 내게 또한번 스스로를 추스리고 앞을
바라볼수 있게 하기에 충분한 책이었다.
정말 그런가보다...잊고 살다가...깨닫고..또 추스리고..
또다시 소홀하다가 또 생각들고...
이것 또한 자위일 수도 있겠다만...끊임없이 반복될지언정...
그러한 반복속에서 변화와 발전을 기대해 볼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