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근 작가님의 <두더지의 소원>을 읽고 이 책의 매력에 빠져 김상근 작가님의 책을 찾아 읽게 되었어요. 그 중 <별 낚시> 책을 너무나도 좋아하게 되었어요.
잠이 오지 않는 어느 밤 아이가 밖에 나가 달에게 "나랑 놀자아아~~~" 하고 말을 걸자, 하늘에서 별이 내려왔어요. 아이가 별을 잡자 달까지 올라가 토끼를 만났어요.
그리고 또 누가 안 자나? 별이 달린 낚싯대를 던지자 잠을 자지 않고 있던 꽃게, 여우, 큰곰과 작은곰 그리고 별까지 낚싯대에 줄줄이 딸려 올라옵니다.
별천지에서 놀던 친구들은 자기들이 집으로 돌아가면 다시 혼자 남을 토끼를 위해 하늘에 별자리를 만들어 줍니다. 김상근 작가님의 그림책은 혼자 외로운 친구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따뜻한 내용으로 마무리되어 읽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져요.
졸린 친구들이 토끼 품에서 하나 둘 잠이 들자 토끼는 친구들을 모두 집으로 돌려 보내줍니다. 그리고 친구들이 만들어 준 별자리 아래서 잠이 듭니다.
내용도 독특하고 따뜻한데, 그림이 정말 예뻐요. 도서관에서 대출해서라도 꼭 한 번 읽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