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이 필요한 시간』, 내 삶을 건 서바이벌 게임
서너 해 전만 해도 비즈니스, 자기계발이라는 타이틀을 건 책들이 서점가를 장악했는데, 최근 들어 자주 듣게 되는 과목은 단연 인문학과 철학이다. 마치 유행처럼 의무처럼 ‘머스트 해브’ 학문이 되었다. ‘책 속에 길이 있다’는 명제처럼, 요즘에는 ‘인문학을 알아야 한다’는 명제가 통.하.고.있.다!
인문학 속에 길이 있나니. 당신이 그 길 위에 올라서는 순간, 추상적이고 아득하게 다가오던 ‘책 속의 길’은 구체적인 지형을 드러낸다. 평평한 아스팔트 길은 없다. 때론 어렵고, 때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