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속으로 직진’, 마지막 부분에 이런 문장이 나온다. “세상의 어떤 방해도 받지 않고 내 손을 어루만지는 햇살이었다. 언젠가 들었던 훈이 아저씨의 말이 떠올랐다. ‘지수야, 아무리 어두워도 주저앉지 마. 바늘구멍 같은 한 점의 빛만 있다면 그 빛을 향해 직진해야 해.’” 그리고 ‘햇살 속으로 직진’은 책에 나오는 자살 생존자(다른 말로는 자살 유가족) 모임의 이름이기도 하다.
나의 얘기를 풀어놓고 싶지만 아직은 그럴 때가 아닌 것 같아 책에 있던, 인상 깊었던 문구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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