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학대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어린 두 아들을 데리고 도망쳐야만 했던 '홍', 어린 두 아들과 자신의 몸을 의탁할 수없이 이곳저곳을 전전하던 그들에게 사회적 보호도, 경찰의 울타리도 아무런 도움이 되어주지 못했고 홍은 무료로 쉼터를 제공해 주겠다는 문구에 홀려 두 아들을 데리고 교단에 들어가게 된다.
제약회사를 경영하는 부모님이 있어 경제적 여유로움을 누리며 살지만 부모로부터 약물 실험을 당했던 '효'와 '경', 오빠인 효와 달리 경은 아버지로부터 성적인 학대도 당해야 했고 사는 것이 지독하게 고통스러워 약을 털어 넣고 자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