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의 제목이기도 했던 <여자 주인공만 모른다> 파트는 예로 든 작품이 하나인 데다 그다지 공감되는 내용은 아니었다. 후편의 제목인 <남자 주인공에겐 없다> 파트는 작품 제목과 남자 주인공이 독신인 이유만 나열해뒀을 뿐 별도의 설명은 없다. 남자 주인공이 부인이나 연인과 사별, 이혼, 별거 등의 사유로 혼자 사는 설정이 많다는 사실을 지적하는 듯하다.물론 영화에서 여성 캐릭터의 역할이 한정되어 있고, 통째로 들어내도 내용 이해에 지장이 없을 만큼 비중이 낮다는 건 충분히 공감한다. 특히 범죄의 피해자로만 잠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