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지 오래됐다.근데 읽으면서 분명했던 건,초반은 겨울에 들어서면서 피부로 느껴지는 푸석한 분위기에서후반은 따뜻한 핫팩 품안에 안고 이불 덮고 있는 듯했다.그리고 등장인물의 모습이 떠오르고 배경도 사뭇 그려지는거 보면서정말 오랜만에 하나의 세상이 머릿속으로 만들어진것 같았다.당장이라도 의사의 딸을 그려보라면 그릴 수 있을 것 같고병원이 어떻게 생겼는지 그려보라면 그릴 수 있을 것 같고주인공 이름이 뭐였지 손톱,,,? 그런 이름이었던 것같은데 기억이 안나가위손,,,?톱,,?몰라,,, 기억 안나... 무튼 주인공의 건조할 것같은 피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