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유토피아

[도서] 유토피아

토머스 모어 저/박문재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트립쿡의 서재입니다.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를 읽었어요

저자인 토머스 모어입니다. 1478년 영국 런던태생으로 아버지는 법관이셨어요. 20대에는 수도사의 삶을 동경하여 고행을 실천하며 수도사처럼 4년을 살기도 한 탁월한 분이셨어요.

 

최상의 공화국 형태와 유토피아라는 새로운 섬에 관하여 쓴 책입니다. 500년 전에 쓰여진 책인데도 다양한 사회적주제에 대해 차분하고 단정한 어체로 쓰여져 읽으며 이해하기 쉽습니다. 현재 사회와 비교해도 손색없을 만큼 자세하고 실질적으로 쓰여있으나 시대가 다른만큼 새로운 각도로 해석해야 합니다.

 

 

결혼과 이혼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배우자를 고를 때 기혼자의 입회하에 벗은 몸을 보여주는 유토피아 관습을 말하며 지혜로운 배우자 선택방식임을 말합니다. 이런 관습은 다른 나라사람에게 황당해보이는데 이에 대해 유토피아 사람은 이렇게 말합니다.

 

"사람들이 망아지 한 마리를 사려 할때, 잘 못 샀다면 돈 얼마를 손해 보는 것이 전부인데도 모든 주의를 다 기울입니다. 시장에 나와있는 망아지는 거의 벌거벗은 것이나 다름없는데도 혹시라도 찾아내지 못한 상처나 흠집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안장을 비롯한 마구들을 다 제거하고 나서 샅샅이 살펴보고 아무 이상이 없음을 직접 확인한 후에야 구매를 결정합니다.

반면에 좋든 싫든 평생을 함께 살아가야 할 배우자를 선택할 때는 너무나 부주의합니다."

 

 

책의 내용은 현재 제도나 관습을 되돌아보게 하는 초석이 되었습니다. 좋은 제안을 받은 것처럼 느껴집니다. 결혼제도 뿐 아니라 기본소득, 공공주택, 6시간 노동, 경제적 평등, 공유사회 등 현재 논의되는 이상국가의 기본 틀을 이미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가까이 두고 읽어야겠습니다.

 

◈ 서평단으로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고 금전적 대가없이 글을 썼어요.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YBLOGWEB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