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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카인드 womankind (계간) : 11호 [2020]

[잡지] 우먼카인드 womankind (계간) : 11호 [2020]

편집부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아무튼 여성잡지라니!

게다가 이번 주제는 '정치하는 여성들이 가져올 미래'이다.

내가 이번 총선에 투표하기 전 출마하는 당과 의원들을 볼 때 압도적으로 남성이 많은 것을 보았다.

그 사이에서 여성 4명이 정장을 입은 모습을 보고 멋있다고 생각하기도 했었다.

항상 역사 공부를 하면 거의 남성 중심의 서사가 많았다.

이번에도 역사책을 읽으며 남성 중심의 역사가 많다는 것을 확연히 느꼈다.

물론 이제껏 우리 나라를 빛내주신 위인들을 폄하할 목적으로 말한 것이 아니다.

그런 위인들이 탄생하는 과정에서 여성에게 주어진 역할이 무엇인가를 고려했을 때 한 말이다.

남성들이 서로에게 투표를 하고 정치적 투쟁을 할 때 여성들은 다른 의미로 투쟁을 했었다.

그것은 바로 투표권을 얻기 위해 투쟁을 하는 것이었다.

'여성참정권 운동'

지금 보면 조금 낯선 단어같다

나도 잡지를 읽으며 살짝 낯설기도 하였다.

여성에는

부당한 상황에서 굴복하거나 들고 일어나는

두 가지 선택권이 있다.

에멀린 팽크허스트

에멀린 팽크허스트는 <우먼카인드>잡지의 표지에 있는 사람이다.

그녀는 여성 참정권론자였다.

그녀를 다룬 챕터를 보며 정말 치를 떨기도 했고 되려 용기를 가지기도 했다.

'생각 많은 둘재 언니'라는 유투브를 운영하는 장혜영 의원.

그녀를 다루는 인터뷰를 보며 나는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나는 장혜영 의원은 이전부터 알고 있었다.

바로 유튜브를 통해서 말이다.

장애인 인권에 대해 알아보려던 차에 발견한 보물같은 채널이었다.

이 채널은 발달 장애인 동생을 시설에서 벗어나게 해 자신과 함께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채널이었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보던 이 유투버가 후에 정의당 미래정치특별위원장이 될 줄 전혀 몰랐다.

아니, 정치에 접근한다고 생각도 못했다.

그래서 더 감격스러웠고 정말 응원하고 싶었다.

느낀 점

-정말 다양한 인물과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나는 살면서 난생 처음 들어보는 사람도 많았고 여러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되었다.

사실 잡지라 하면 그 잡지만의 고유한 성격이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잡지는 새로운 지식을 보는데 아주 유용한 잡지이다.

지식이라고 해서 학문적인, 무거운 것만 다룬다기 보다 우리 주변의 여성들은 어떻게 사는지도 알 수 있었다.

국적을 떠나 다양한 인종을 만날 수 있었고 나이도 상관없어 세상을 보는 눈이 좀 더 넓어진 것 같기도 했다.

여러 인터뷰들과 편지들을 보면서 내가 앞으로 살아갈 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 수 있는지를 제시하는 것 같기도 했다.

그리고 무조건 여자만 다루는 것이 아니었다.

남성 예술가도 나오고 반려견 등도 담고 있어 누구나 읽을 수 있다.

혹시나 '여성'메거진이라는 초점에 맞춰 꺼리는 사람도 읽으면 그런 마음이 사라질 것이다.

너무 공격적이지도 않고 내겐 유익하고 읽는 동안 재미난 시간이었다.

-인터뷰, 이야기 등 보다 개인적인 수기를 통한 여성과의 유대감

나는 이 잡지를 지루하지 않게 본 이유가 다양한 여성들의 인터뷰와 편지, 이야기 등이 담겨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다른 나라에 사는 그녀들, 그리고 각기 다른 인생을 사는 그녀들의 이야기를 보면 뭔가 모를 유대감이 느껴졌다.

이런 식으로 다른나라 여성의 삶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것도 정말 좋은 방식이란 생각이 들었다.

무엇이 그녀들을 이끌었는 지, 무엇을 통해 한 단계 성장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었는 지 발견할 수 있게 해주었다.

-아름다운 삽화들의 향연

이 잡지는 표지부터 확 끌리는 무언가가 있었다.

색감부터 해서 디자인에 정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았다.

다른 호들을 보아도 역시 표지부터 장난아닌 디자인 실력을 보였다.

글과 그림을 둘 다 충족시키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화가들을 설명하며 다수의 작품들을 넣어주어 굳이 찾지 않아도 쉽게 볼 수 있었고 책이지만 화질도 선명했다 .

다 보고 구독하고 싶다고 느낀 잡지!

좋은 기회에 감사하고 앞으로 모든 여성들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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