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처리기사 책 중에서 얇은 편이다. 이론도 핵심만, 기출도 출제 가능한 범위의 것만 담고 있다. 이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문제는, 정오표를 확인하면서 생겼다. 일단 구글 드라이브 링크로 되어 있어 회사에서는 파일을 열어보지도 못했다. 나중에 집에 와서 열어보니 단순 오탈자, 위치 실수 등등을 합쳐 50군데 이상 수정을 해야 했다. 회사 점심시간에 잠깐이면 되겠거니 싶어서 열어봤던 건데 첨부파일로 업로드되어 있었어도 점심시간에 고치는 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했을 듯하다. 그리고, 결정타는 정오표에도 잘 보면 쪽수가 맞지 않는 경우가 있다...
수정해야 하는 항목의 글자가 작은 경우가 매우 많아 수정펜으로 긋기조차 힘든 부분이 많다. 인쇄해서 붙일까 했는데 누런 줄을 벅벅 그어놔서 인쇄해서 붙이기도 사실상 힘들다. 안 그래도 이것저것 짜증을 부르는 시험인데, 정오표와 교재가 은근히 난장판이라 참...
한번 풀고 나서 느낀 점
-핵심이론(1권)
장점) point별로 정리가 되어 있어 개념을 바로 찾아보기엔 편했다.
단점1) 과목의 전체적인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마인드맵이나 목차 등은 따로 없다. 사실 필요한 것은 이것이 아닐까.
단점2) 포인트별로 정리하면서 내용을 너무 2페이지 안에 몰아넣으려 한 부분도 있어서 완전 처음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헷갈림만 더 준다.
-기출문제(2권)
장점) 기출문제와 해설을 동시에 볼 수 있다.
단점1) 정오표에서도 놓친 오탈자가 상당하다.
단점2) 과목별 기출문제 관련된 개념의 문제가 붙어있지 않고 떨어져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