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세'라는 말을 처음 보고 들었다. 무슨 말일까? 하는 호기심이 먼저 일었다.
인류가 내야 하는 세금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책을 읽으며 얼마나 큰 착각이었는지 곧 깨닫게 되었다.
작가는 인류세의 '세'는 지구에 새겨질 인류를 대표하는 화석을 의미하는 것으로 우리 모두 인류세란 이름으로 지구에 남겨질 인류의 흔적에 책임감 있게 고민해봐야 할 때라고 말한다. 인류의 자연환경 파괴로 인해 지구의 환경체계는 급격하게 변하게 되었다. 또 그로 인해 지구 환경과 맞서 싸우게 된 시대를 뜻하는 거였다.
즉, 새로운 지질시대인 것이다.
우리들이 그동안 살아오면서 편리하게 살기 위해 누렸던 플라스틱 사용, 핵 실험 등등이 동물들의 삶을 위협하게 되고 환경 파괴를 하며 지질까지 변화시키고 있었다. 그리고, 결국 우리 인간들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다.
즉, 우리들의 편리함을 위해 발전 시킨 것들이 양날의 검이 되어 이제는 우리를 위협하게 되었다. 많은 과학자들이 지구 환경의 변화로 인한 지구종말을 예고하고 있기도 하다.
이대로 있어서는 더 이상 안 된다.
책에서 소개 된 지구 환경을 지키는 행동강령 5가지는 아래와 같다.
1. 양치질, 세수, 샤워할 때 물을 받아 사용하자.
2. 과대 포장된 상품은 사지 말고 재활용을 위한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자.
3. 컴퓨터 등 전자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엔 플러그를 뽑아 대기 전력을 줄이자.
4. 개인컵을 사용하고 배달 음식보다 개인 재사용 용기로 포장하자.
5. BMW를 타자!(B 버스, M 지하철, W 걷기)
추가 약속. 화학 첨가물이 든 즉석 가공 식품을 사먹지 말자.
이제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은 개인의 좋고 싫음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가 생존을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
이 책을 읽는 많은 사람들이 읽고 현재 우리가 처한 심각한 위기를 현실로 받아들이고 다 함께 지구를 살리는 실천을 하기를 간절히 바라본다.
YES24 리뷰터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