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머 씨 이야기파트리크 쥐스킨트 저/장 자끄 상뻬 그림/유혜자 역열린책들 | 1999년 12월 93년 처음 발간되었을 즈음 대학 도서관에서 후다닥 읽었던 책이다. 가벼운 웃음 속에서 삶의 중압감을 느끼게하고행복하면서도 공허함을 느낄 수 있었던 책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책을 거꾸로 들고 휘리릭 넘기면 마치 금가루가 솔솔 뿌려질 것 같은데도묘한 아픔이 묻어나는 책이다. 화려한 꽃이 흐드러지는 시절에도 아픈 인생들이 있는 것처럼.이벤트 '봄을 담은 책 추천'을 보고 처음 떠오른 책인데,아마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