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모양과 크기, 그리고 적절한 색감의 포스트잇을 찾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원색이거나 형광색의 포스트 잇이 대부분이어서 선물이나 감성적인 글을 써 붙여놓기에 적합하지 않아 늘 편지지를 사용하곤 했었지요. 그마저도 한 두줄 써놓으면 빈 공간이 너무 허전하게 느껴져 맘에 들지 않기도했지만 어쩔 수 없었지요. 그러다 우연히 구매하게된 <데일리 스티키 메모지>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작고 앙증맞았습니다. 그리고 한 문장을 간결체로 더 줄여야하는 고민까지 숙제로 내주었어요. 덕분에 깔끔한 문장과 분위기 있는 색감과 모양으로 선물이나 메모를 더 빛나게 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