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시민들의 의식과 정치적 수준이 이 나라를 복지의 천국으로 만든 것이 아니었습니다. 저자의 말대로라면 수 없는 시행착오와 인내가 필요했던 일이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후 몰락한 경제 상황 속에서 긴긴 시간 힘들게 이루어낸 결과물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나라는 '과연 이것이 가능할까'라는 의문을 남기게됩니다. 대통령이 바뀔때마다 누적된 시행착오를 수용하지 못하고 손바닥 뒤집듯 없애버리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온 정책들이 얼만나 많은지요? 국민의 수준은 올라가 있는데, 정치인들의 수준이 밑바닥을 헤매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